작년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부터 하던 모든 일을 접고 쉬게 되면서 부터 불면증이 찾아왔습니다.
평생 학생들을 가르치고 명퇴를 한 후 바로 작은 사업을 시작하고 전공을 살려 재능기부 차원으로 두 합장단의 지휘를 하느라고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살아있는 증명이라 생각했지요.
그런데 난생 처음 이런 무의미한 생활을 겪게되니 심적으로 힘들면서 작년 4월부터 불면증이 오기 시작한 겁니다.
5월부터는 좋아져서 약도 먹지않고 6개월을 잘 지냈는데 다시 시작입니다.
어젠 트립토판 1,500mg+수면젤리2알을 단게적으로 섭취했으나 2시가 넘도록 잠이 안와 수면제를 먹고 꼭 5시간만에 일어났습니다.
이렇게라도 자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약이 너무 복합적이라서 위험할까요?
제가 무엇이 원인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작년 11월에 돌발성난청이 와서 지금은 거의 정상의 위치에 왔지만 잠을 못자면 또 재발이 될까봐 무섭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