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6개월전 오른쪽 (점액질 경계성 낭종 6.5센치로 인하여) 난소와 난관 모두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남은 왼쪽 난소에도 (검사결과, 암은 아니고 simple
물혹) 2.9센치 혹이 1년넘게 조금씩 자라는 상태여서 약간의 통증도 있기에 3개월에 한번 추적검사중입니다. 이번에는 피임약도 써봤는데 줄지 않고 그대로 2.9센치네요.

문제는 난임치료를 위해 배란유도제인 '페마라정'을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추천받았는데, 이 약이 난소혹을 키울 수 있다는 글을 몇번 본 적이 있어 복용하기가 겁이 납니다. 제 생각으로는 배란 유도제가 난소를 자극시켜 난포 만드는 것을 돕는 것이다보니 기존 혹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은데..

의사샘은 클로미펜은 그럴 수 있지만 페마라정은 안전한 약이기 때문에 기존의 난소혹을 자라게 하지는 않는다고. 정 불안하면 먹지 말라 하시는데, 한번 오른쪽 기관을 모두 잃은 저로서는 전과 달리 조심스럽네요. 다른 전문의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