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스트레스를 아주 심하게 받아서 저번주동안 계속 긴장, 불안 상태였거든요 심장도 계속 두근거리고 욱신거리며 싸하고, 또 현기증같이 머리가 살짝 어지럽고 핑도는 느낌도 있었고요. 지금은 스트레스를 그래도 좀 덜 받는 상태인데, 증상은 오히려 악화되어서 문의 드립니다. 스트레스를 받은건 저번 주 월요일부터였습니다. (12/7) 교우관계에서 틀어졌었고 시험기간이어서 학업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된 긴장 상태에서 머리에 피말리는 느낌과 어지럼증과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집중도 안됐구요. 또 심장이 계속 두근거리고 옥죄이듯, 차가운 얼음 물을 들이 붓듯 싸함과 저릿거림, 욱신거림이 느껴져서 운동도 제대로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저번주 금요일 (12/11)날 인중에 여드름을 짜고, 그 다음 날인 토요일 밤에 경미한 편두통이 왔었습니다. 평소에도 코랑 눈 주변부에서 느껴지는 편두통을 조금만 피곤해도 느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고 또 금세 괜찮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인 일요일(12/13) 아침부터 극심한 두통을 느끼며 두통약 한 알을 먹고 잤는데 낫지를 않아서 한 알을 더 먹고 잤더니 오후 6시 쯤에는 괜찮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어지럼증과 피곤함, 머리가 핑도는 현상 등은 더 심해졌으며 집중도 더 안되고 정신도 혼미하며 기분탓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깊은 생각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 사고의 진척이 저해되는 느낌도 받았고 짜증이 좀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번 주 화요일 부터는 머리가 지끈지끈하기도, 머리에서 맥박이 느껴지듯 머리가 웅웅거리기도 했습니다. 또 주로 뒷목과 얼굴 앞과 이마쪽에서 어지러운? 머리가 핑도는 그런 느낌이 나더군요. 그리고 또 얼굴 앞면부, 코의 중간(콧볼 위, 눈 아래)부근의 내부 어딘가에서 가끔 압박감이 느껴졌지만 어제부터는 같은 부위에서 통증까지는 아니지만 강한 압박감이 느껴지며 무게감이 느껴지고 안쪽에서 바깥으로 밀어내는 듯한 불쾌감, 압력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코 중앙 주변부에서 맥박이 뛰듯 지끈거림도 느껴졌어요 또 신기한건 이렇게 코주변부 내부 어딘가에 뭔가 무게가 쏠리는 느낌과 압박감이 강해지면 머리가 어지럽고 핑도는 듯한 느낌은 꽤 많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누워서 쉬거나 그러면 다시 압박감과 무게감이 완화되면서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운게 심해집니다. 다른 이상 증상으로는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인두가 좀 부어있어요 시간지나면 가라 앉고요. 하지만 콧물 같은 건 없어요. 열도 없고 가끔 코 주변부가 찡하듯 통증이 잠깐 있는 것 말고는 두통도 없어요. 이게 단순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아님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코와 눈 쪽 편두통이 심해져서 그런거나 감기 때문에 그런걸까요? 또 인중에 여드름을 짜면 혈관을 타고 해면정맥동을 통해 뇌에 세균이 침입해 뇌농양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뇌농양이나 해면정맥동 혈전증같은 질환에 걸려서 이렇게 어지럽고 머리가 핑도는지 너무 너무 걱정돼요. 제가 건강 염려증 같은게 있어서 계속 불안하네요. 괜찮을까요? 병원을 가야할가요? 요즘 코로나인데다 여기가 해외라 병원비가 너무 비싸서 한국처럼 부담없이 가기가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