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중3.. 공황발작, 불안함,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가정으로부터 어렸을 적 부터 학대를 받아왔고
학업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매일 문제집만 앞에 두며 거의 하루종일 문제 푸는 시간에만 신경을 쏟는 편이에요..
너무 힘들 때 이성을 만나고 성관계를 지속적으로 하며 사후피임약의 연속적인 복용과 임신에 대한 걱정도 너무나 커지는
악순환이 지속됩니다.. 조금이라도 사람이 많고 공기가 답답하면 바로 공황발작을 일으키고
정신과병원에서 지능검사를 했을 때 아이큐가 85이하로 나왔어요.... 우울증도 너무 심하고 하루종일 자살기도를 하며
수업시간에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면서 토하고 이런 일상이 반복이에요..
공부를 열심히 해보자 해보자 해도... 의욕은 정말 많은데 막상 앉아서는 멀뚱멀뚱 뭘 해야하는지 까먹어요
하루종일 장이 민감한건지 배가 아프고 토할 것 같고 울렁거리며 앉아있어도 쉬는 느낌이 안들어요
부모님께 사실대로 너무 힘들다고 삶이 버거워서 죽고싶다고 털어놓았다가 뺨을 맞고 집을 나간 적도 있습니다..
사실 누구라도 붙잡고 펑펑 울어버리고 싶어요 남자를 만나고 여자를 만나고 이성과 성관계를 맺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 운동 그림
책 다 해봐도 그 순간만 즐겁고 한순간에 죽고싶어져요.. 그냥 되게 죽는다고 하면 맘이 정말 편안해지고 잠들때마다 그런 생각 하면서 죽는 상상도 많이 하고... 저희 부모님은 매우 엄격하셔서 제가 집을 나가는 날에는 경찰에 신고해서 수배해버려요
그리고 집에 오면 때리고... 계속 맞고의 반복.. 언제는 절 버리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청소년 쉼터까지 알아봤었고 절 못키우겠다며 온갖 욕을 다 하셨습니다...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어요.. 남동생 하나가 있는데 그 애도 다 제 잘못이라고 합니다 ㅋㅋ..
하루 오천원씩 쥐어주며 하루3끼를 다 해결하라고 하실때도 며칠씩을 굶고 그랬는데.. 지금은 많이 행복해졌지만
지금이라도 삶을 끝낼 수 있다면 그러고싶네요.... 대체 신은 뭐 때문에 이렇게 어린 저를 벌하시는 걸까요.. 어린게 죄 일까요
저는 왜 이런 벌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맘 놓고 편히 쉴 수만 있다면...


답변

Re : 중3.. 공황발작, 불안함,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송슬기
송슬기[전문의] 신세계항의원
하이닥 스코어: 3110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송슬기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서 꼭 상담 받아보세요. 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세요.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