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전단계는 맞습니다. 공복혈당장애 였고 가족력도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스테로이드 치료를 했고 코로나19를 핑계로 움직이지 않고 단 것과 밀가루 음식을 줄지어서 많이 먹었었습니다. 그래서 당화혈이 갑자기 확 올랐습니다. 그 전에는 당화혈은 5.6이었고 공복만 130대였습니다.
10월 14일날 당화혈 12.2 진단을 받은 후 약은 자누메트정50/1000mg을 저녁 식후에 한 번 먹었습니다. 약을 먹은지는 40일 됐습니다.
식사는 탄수화물을 좀 줄인 상태로 한 번에 잡곡밥(현미120g, 백미80g) 200g과 야채, 두부, 고기류를 먹습니다.
운동은 아침 식후 4km(38분), 점심 식후 4Km(38분), 저녁 식후 5Km(47분) 빠르게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약을 먹기 시작하고 3일만에 식후 혈당은 110대로 내려갔습니다.
공복혈당은 220이던 것이 일주일만에 85정도로 내려갔습니다. 식후 혈당도 이때부터 80대 중반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혈당이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첨부파일의 표는 그동안의 혈당 기록입니다. 전체적으로 두자릿수를 지키고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숫자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췌장 기능이 안좋아져서 혈당이 슬금슬금 올라가는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인지요.
운동량도 안줄었고 탄수화물 섭취도 기존과 똑같습니다. 변한게 하나도 없는데 혈당이 슬금슬금 오르는데 자꾸 오를까봐 걱정이고 췌장 기능이 더 망가진 것은 아닌가 해서 걱정스럽습니다.
씨펩 검사를 해서 인슐린저항성 수치를 봐야 할까요? 잘 유지하고 있다가 슬금슬금 오르는데 추위때문인가 했는데 췌장기능이 더 안좋아졌을 수도 있다는 선생님의 글을 보니 막막한 생각이 듭니다. 운동량을 더 늘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더 줄이는 것이 좋을까요? 그러면 췌장 기능이 좀 회복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