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전에 당뇨 판정을 받고 당뇨약으로 자누메트정50/1000mg을 저녁식후에 한 번 먹고 있습니다.
2달 까지 디스크 치료로 일주일에 3번 총 6주 동안 물리치료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서 당화혈 색소가 크게 높아졌을 것이라고 담당의사 선생님이 말을 했습니다. 당화혈색소가 12.2가 나왔습니다. 디스크 치료를 중단하고 약을 먹기 시작하니 막바로 크게 떨어지기 시작해서 일주일 되는 날에 공복혈당부터 식후 혈당까지 모두 80대로 떨어졌었습니다. 저탄수에 설탕이 들어간 것을 먹지 않고 식후에 바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후 혈당이 80대 초반, 공복혈당도 80대 초반이었습니다.
이렇게 40일 관리를 하고 있는데 최근에 혈당이 계속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담당 의사선생님이 처음이라 약효가 좋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약효가 떨어지는 것인가요?
아직은 괜찮은 수치이기는 합니다. 공복은 90대 초반이고 식후 혈당도 90대 초반~후반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이게 수치가 매일 자꾸 올라갑니다. 이제 곧 공복도 100을 넘길 것 같고 식후 혈당도 계속 높아져서 140을 넘길 것 같습니다. 식사나 운동이나 약을 먹는 것이 똑같은데 자꾸 혈당이 높아지니 약을 먹기 전으로 돌아갈까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먹는 것을 더 줄여야 할까요? 아니면 운동량을 늘리거나 약을 하루 한 번 먹는데 두 번 먹어야 할까요?
날씨가 추워지면 혈당이 오르기도 하나요? 그저 불안하기만 합니다.
몸무게는 88Kg에서 11Kg 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