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문제 때문에 태교도 안되고 매일 괴롭고 죽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임산부입니다.

제가 A와 B 두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B와는 부적절한 관계였습니다.... 이것때문에 매일 눈물이 납니다.

B와는 생리 예정일 이틀전 쯤 관계를 맺게 되었고, 피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혹시 몰라서 두렵네요..
술이 깨고 자책감에 빠져있다가, 혹시나 해서 사후피임약을 받으러 가기전에
관계 18시간만에 임테기를 해보았는데
두줄이 나왔습니다. 당일부터 쭉 임신테스트기 한 일주일동안 2줄이 나오고 진해졌습니다.

B와
관계 1일 후, 산부인과를 가보니 베타 HCG 혈액검사 수치가 393이었고,
관계 6일 후, HCG 3400 수치에 아기집 2mm 를 확인하였습니다.
관계 8일 후, HCG 10230 수치가 나오고 더 커진 아기집을 보았습니다.
관계 15일후, 난황을 보았고 관계 20일후 0.57cm 크기의 아기 심장 뛰는 모습과 6주 2일차라고 출산예정일이 나왔습니다.

그럼 B의 아기일 확률이 없는거지요? 없어야 하거든요...

없을 확률인걸 알아도 죄책감 때문에 매일 태교도 안되고 너무 힘듭니다..
아기와 저에게 나쁜 생각들 까지 들어요. 하루에 4시간 이상씩 울며 정신 의학과에서 불안장애, 우울증 소견을 받아
대학병원 의뢰서 까지 써주신 상태입니다..

이미 착상이 되는 시기라면, 피임 실패로
새로운 정자가 자궁내에 들어와도 수정란을 만날 수 없는거죠...?
그 안에서 새로운 정자가 이미 착상되고 hcg 뿜어내는 수정란과 돌연변이로 만나서 어떻게 될 확률은 없는 거겠죠?? ㅠㅠ


후... 그리고 질문 하나 더 드릴게요...

HCG 수치는 높고 3배이상씩 올랐는데, 아기집이 작았고, 난황이 늦게 보였습니다.
지금 임신 22주 중기고 지금 까지는 잘 자라고 있는데, HCG 수치가 높은데 아기집이 늦게 클 확률이 있는건가요??
이미 착상이 된거고, 3배씩 올랐는데, 다른 사람보다 아기집이 작고 늦게 보였던게 맘에 걸려서요..


정말 매일 힘드네요.....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