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넘어가는 밤에 자면서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땀을 엄청 흘렸습니다.
그래서 수요일부터 몸살기가 있었습니다.
그날은 타이레놀로 버텼습니다.
다음 날인 목요일은 오한과 두통 등으로 많이 힘들었으나 타이레놀로 버티다가 버티기 힘들어서 저녁에 가족에게 부탁하여 근처 약국에서 약을 사왔습니다. 그 약은 이부프로펜 400mg과 한방+양방?이 섞인 팩에든 음료 같은 약이었고 그것들을 함께 먹었습니다.
금요일인 어제 아침엔 조금 나은 듯 해서 목요일에 받은 약을 더 받아왔으나 두껍게 입고 나갔다왔더니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또 그 탓인지 목요일처럼 몸이 힘들어졌지만 해당 약들로 버텼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도저히 안 되겠다싶어서 근처에 이비인후과를 가서 두통이 가장 힘들다고 말하고 첨부된 사진은 약을 받아왔습니다.
병원에서는 열은 없고 목이 약간 붓기는 했지만 영향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오전에 주사도 맞고 처방 받은 약도 먹고 조금 누워잤지만 두통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두통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머리에 혈압이나 열이 오르는 듯하며 머리가 꽉 막히는 느낌이 들면서 어지럽고 통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처럼 트림이나 가스도 나올 듯 말 듯 하면서 잘 나오지 않고 나오면 속도 머리도 조금 상쾌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지금 며칠째 같은 상황인데 혹시 제가 먹고 있는 소화기내과약이 영향을 주고 있는 건지 아니면 제가 옷을 두껍게 입고 있었는데 그거 때문에 머리에 열이 차서 그런 건지 아니면 약을 추가로 먹어야하는 건지 어떻게 조금이라도 더 괜찮아지고 싶습니다.
두통 때매 아무것도 못 하고 미칠 것 같아서 도움을 청합니다.
나아지기 위한 조금의 팁이라도 주시면 좋겠습니다.
소화기내과에서 받은 약도 사진으로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