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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변이 가늘고 단단합니다...

지난 12월 만성 전립선염으로 인해 레보 플록사신 항생제를 3달 복용하였습니다.

복용하던 도중 설사와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함량이 적은 약으로 변경하여 복용하라고 처방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렇게 복용하다가 전립선염 증상이 나아져 약복용은 그만하고 지켜보기로 하였는데요.

설사가 나오던 장이 약을 끊을 때쯤 이상하게 변비로 바뀌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변비는 드문데 신기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변비 때문에 치열로 출혈이 심해 항문경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셨고 촉진검사에서도 치열만 느껴지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반년이 지난 지금도 변이 단단하고 뚝뚝 끊어져서 나오고 힘을 주지 않으면 잘 나오지 않으며 무엇보다 가늡니다. 양도 건강했을때에 비하면 절반도 안되는 변량입니다.

이게 변비일까요? 아니면 다른 병의 징조일까요?


답변

Re : 변이 가늘고 단단합니다...
이주연
이주연[전문의] 향문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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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대장항문 상담의 이주연입니다.
지금보다 물을 매일 일리터씩 더 드시고 유산균을 많이 많이 섭취해 보셔요.
점차 좋아지실 것입니다. 필요하면 변연화제 마그네슘을 같이 당분간 드셔보셔요.
가급적 고구마와 바나나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식이섬유는 많아도 변이 단단해지기 쉬운 음식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변이 가늘고 단단합니다...
성강욱
성강욱[한의사] 우리요양병원
하이닥 스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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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성강욱입니다.

작성자 분의 글을 보았을 때 가늘고 단단한 변으로 고민이신 것으로 보입니다.
레보플록사신 등의 항생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대장 내의 세균 분포가 바뀔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대장은 아주 많은 세균이 포화상태로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한데
수분을 제외한 대변의 구성에서 대장 내 세균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대장 세균은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구분할 수 있고,
항생제 복용으로 인해 유익균과 유해균 비율이
좋지 않은 쪽으로 바뀐 것은 아닐지 의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이 단단하고 뚝뚝 끊겨 나오는 정도라면 브리스톨 대변 차트에서 1, 2 타입 정도 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변에 수분이 매우 적은 상태로서
수분 섭취, 식이섬유 섭취를 충분히 하시는 것을 권장하며
추가적으로 유산균 제제 등의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습관을 교정해 주시는 것을 권해드리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시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변이 가늘고 단단합니다...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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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식사는 충분히 잘하시나요? 원래 변비가 없었다고 하면 항생제 사용 후에 장내세균불균형이 생기면서 나타난 증상일수 있습니다. 섬유질을 충분히 드셔주시고 변비약도 좀 드셔주시고 좌욕 열심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