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저는 학교와의 거리가 멀어서 장거리를 지하철을 이용하여 통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침 일찍 나가서 해가 다 지고 나서야 집에 들어오는 일이 흔합니다.
과제 같은 것이 많으면서, 아침 일찍 수업이 있으면 7시에 집을 나서서 밤 8시에 집에 도착하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하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제가 피부가 상당히 예민한 편입니다. 남들 편하게 쓰는 로션이나 선크림도 안 맞는 걸 쓰면
여드름이 올라와서 특히나 선크림을 고르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동안 안 맞아서 샘플이나 제품 구매를 통해
사용해보았다가 버린 것이 몇개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만큼 피부가 예민하고 약한 편입니다.
여드름이 있는 피부이기도 하고, 선크림은 꼭 발라주라는 말에..
선크림을 바르고 다니려고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문득 요즘들어 한가지 의문이 듭니다.
선크림은 한 번 바르면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있을 것인데.. 이게 나한테 소용이 있을까 싶습니다.
아침에 발라서.. 지하철을 타러 가는 10분 정도를 제외하고는 2시간 가까이
제대로 햇빛을 못 받고(봐도 지하철 유리창을 통해서 받는 정도)
그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햇빛을 보는데, 그때쯤이면 선크림 효과가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디선가 선크림 지속시간은 2~3시간이라 지속적으로 덧발라줘야 한다고 들었거든요.
오히려 그동안 선크림에 있는 화학약품이 하교해서 집에 올 때까지 그 긴시간 동안 피부를 상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물론 지금처럼 땀이 안 나는 겨울철이라 해도..
덧바르지 못한다는 전제를 깔아두고..
약 2시간 정도 지하철을 이용해서 하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선크림을 바르고 가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안 바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