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고생이 많으십니다.
왼쪽 가슴에서 불규칙적으로 콕콕 찌르는 느낌, 저린 느낌이 듭니다. 열감도 느껴지고요.
특히 누워있을 때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는 유두 위, 쇄골 밑 갈비뼈? 쪽인 것 같습니다.
외에 팔뚝이 저린 느낌이 잦고, 타자를 치거나 할 때 왼손목, 팔꿈치에서도 콕콕 쑤시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종종 무릎도 저리고요.
왼쪽 겨드랑이나 날개뼈 쪽도 같이 비슷한 느낌이 올 때도 있습니다.
심각한 통증은 아니고 거슬리는 수준입니다. 일상 생활은 가능할 정도.
그리고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땐 확실히 증상이 덜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자고 있을 때도 이런 증상 때문에 자다 깨지도 않고요. 오히려 잘 때 안 느껴져서 일부러 증상 나타나면 약 먹고 자기도 합니다.
집에서 간단한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증상이 심하다거다 그런 느낌도 별로 안 들었던 것 같아요. 걷거나 계단 오를 때 심해지지도 않는 것 같고요.
콕콕 찌르는 느낌 말고 그 부근이 저리고 뻐근...?한 느낌은 한 번 느껴지면 누워있는 내내...거의 몇 시간? 가량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한 번 몇 분 아프고 사라지는 느낌보다는 뭉근하게 계속 남아있는 느낌에 가까워요.
증상 느낀 지는 현재 두 달 넘은 것 같고요...
심장초음파(5월)나 근전도검사(8월)에서는 정상 나오기도 했고 질문을 올렸을 때 나이나 병력 등을 보아 심장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답변을 받기도 했고, 공황 약도 꾸준히 챙겨서 큰 병 걱정이 전보다는 덜한데요...
지방이라서 그런지 정형외과에서는 나이도 어린데다 목 x-레이 상 커브가 정상적이고 거북목도 심하지 않아 디스크는 아닐 것 같다고 하고,
신경외과에서는 근전도 정상이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고요ㅠㅠ...
확률이 몹시 낮음에도 불구하고 통증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어 제발 원인을 찾고 싶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이나 수도권으로 내원하기 전에 어디 과로 가는 것이 맞는지 여쭙고 싶어 다시 질문 올렸습니다.
만약 일반 의학에서 뭔가 더 할 것이 없다면 한의원이라도 가야할까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