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이방훈입니다.

혈우병은 혈액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혈액응고인자가 유전적인 결함에 의해서 부족하게 되고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출혈이 발생했을 경우 지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생기는 병입니다.
치료로는 응고인자 수혈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외부에서 투여되는 응고인자에 대해서 우리 몸이 자발적으로 항체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생깁니다. 보통 4-5회 정도의 응고인자 수혈이후에 항체가 생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경우 응고인자를 수혈을 해도 지혈이 제대로 되지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항체가 있다는 것은, Factor VIII, IX Ab (+) 라는 것은, 응고인자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어 출혈상황에서 응고인자 수혈을 해도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즉, 양성이라는 것은 좋은게 아닌 겁니다.
음성이라면 좋은건데, 사실 당연히 음성이어야 하는데, 반복적인 응고인자 수혈로 인하여 대부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생겨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혈우병은 그리 흔한 질환이 아니라 해당 검사외에도 다양한 검사결과에 대해서 진료를 받고 있는 병원의 담당 선생님에게 문의를 하셔야 정확한 답변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