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주에 내과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고, 결과상담을 받았는데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

저는 친구집에만 놀러가면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매번 발생해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친구집은 반지하이고, 청소를 주 2회정도 실시하고, 환기는 창문이 창고로 연결되어있어 잘 못하는 편이며, 기니피그를 키우고 있고, 습도는 40-50%, 온도는 적당합니다.

친구집에 도착하고 빠르면 1시간, 늦으면 3시간 후부터 눈가려움, 코막힘, 콧물, 재채기 증상이 발생합니다.

첫번째 원인으로 온습도를 선정했습니다. 제 방은 여름에 기본 30도, 습도는 7-80%였고, 친구집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몸이 환경이 급변해서 여기에 대응하느라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따진다면 현재 제 방은 온도 20도, 습도 3-40%로 친구집과 비슷한 환경인데도 아직까지도 증상이 발생해서 이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원인으로 기니피그를 선정했습니다. 기니피그 카페를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입양사유로 알레르기 발생을 꼽았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그런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알레르기 검사 결과, 집먼지, 진드기 3종류 그리고 고양이 털이 나왔습니다.



제 질문은 2가지 입니다.

1. 의사선생님께서 진드기가 좋아하는 환경이 온습도가 높은 환경이기 때문에 온습도를 낮춰주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진드가 좋아하는 환경에 있을 때 증상이 나타나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반대였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지금 제 방도, 친구집도 모두 온습도가 낮고, 청결유지도 잘하고 있는데 여전히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는 것인가요?

2. 저는 고양이를 키운 경험이 없습니다. 예전에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집에 여러번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 때 생긴 알레르기가 혹시 기니피그 털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나요?

3. 기니피그 카페에 보니까 다양한 알레르기들이 있더군요. 그 중에 건초 알레르기와 암모니아 알레르기가 있던데 실제로 존재하는 알레르기인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