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니(78세)가 대퇴전자부 골절로 고관절수술(핀 삽입술)을 받았습니다.
골다공이 심해 위쪽 핀 고정이 튼튼히 안 됐고,
수술 1주일 후 엑스레이 찍어보니 핀이 약간 움직이며 접합시킨 뼈도 같이 움직여 틈이 약간 보이고 있습니다.

주치의는,
수술후 3주까지는 누워 있으라고만 하셨고, (움직이면 뼈 부서진다고)
3주후부터는 상체 일으켜보라 하셨고, (움직여도 되서가 아니라 누워만 있으면 병 난다고, 움직이다 부러지면 인공관절 하면 된다며)
4주후부터는 침상 옆으로 앉는 연습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휠체어는 타도 된다고)
4주차 엑스레이에서 뼈가 붙는 모습은 보였는데, 속도는 느리다고 했습니다.
현재 5주차인데요.
뼈 붙는 속도가 느리니 인공관절치환술을 하면 회복이 빠르다고 은근히 권유를 하고 있습니다.
수술 통증이 굉장히 심했고, 지금까지 참아 왔는데 이제와서 인공관절 재수술은 저희로서는 어려운 선택입니다.

1. 반대편과 비교 시 부러진 뼈가 똑바로 맞춰졌는지 의문인데,
뼈의 접합상태를 봤을 때 이대로 시간이 지나 뼈가 더 붙으면 완치 가능한 건가요.
2. 위쪽 핀이 처음 박은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뼈의 우측 접합 부분이 조금 벌어진 것 같습니다. 괜찮은 건가요?
3. 수술에서 핀 고정이 튼튼히 안 됐는데, 지금 휠체어 타기 위한 움직임은 괜찮은 건가요?
   (6주차에는 발을 땅에 닿게 해볼 거라고 합니다.)
4. 현재 인공관절 말고 핀을 더 박던가, 골다공 부분을 시멘트 같은 걸로 채우던가 해서 핀고정을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5. 이런 식으로 얼마가 지나야 보조기 보행이라도 가능할까요?
6. 현재 인공관절치환술을 받는 것이 나은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