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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선생님께 질문드려요.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고관절 통증으로 6개월 정도 일상이 힘들었던 학생입니다.
고관절 전문의분들 여러분을 찾아뵙고 비구순파열에 미약한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았었어요. 헌데 충돌이 심하지 않다 하여 외과적 수술은 시행할 수 없다고 했었습니다.걸을때도 아팠고 앉으면 죽음이고... 수술도 못 해주신다고들 하시고 6개월동안 방치하여 악화만 되어 가서 나쁜 생각도 했었습니다

비구순파열이 있지만 아마 근육의 문제일 수도 있을 거라는 어떤 분의 말씀을 듣고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하는 곳에 갔더니 자세가 고관절에 무리가 되고 있다고 하시면서 골반이 약간 후방경사되어있고 허리가 뒤로 빠져있는 원래 자세에서 몸을 전체적으로 약간 앞으로 옮겨서 골반을 중립으로 잡으면서 복근과 허리에 자연스레 힘이 들어오고 그걸 유지하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뭔가 이 자세를 잡고 걸으면 원래 삐그덕대고 기능을 못 하는 느낌이었던 고관절이 톱니바퀴가 딱 맞춰지듯이 움직이는 느낌이고 통증도 현저히 줄어듭니다. 그리고 저자세를 해야 뭔가 엉덩이가 제대로 작동하는 느낌도 많이 들고요!! 전 / 후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질문1) 전 후 사진을 보셨을 때 '후' 자세를 위해 복근과 허리에 어느정도 의식적인 힘을 주면서 유지하면서 살고 있는데 당연히 이렇게라도 '후' 자세를 유지하는 게 잘하는 거겠죠??
질문2) 이렇게 골반을 중립으로 놓고 교정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지긋지긋한 통증이 줄어들고 몸의 어긋나있던 톱니바튀 맞춰지듯이 무릎부터 허리가 되게 가볍게 작동되는 느낌이 들 수 있을까요?? 뿐만 아니라 통증 관련해서는 고관절이 뭔가 어딘가에서 찝히다가 저 저세를 함으로써 덜 찝히거나 혹은 안 찝히는 느낌이 듭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답변

Re : 박찬덕 선생님께 질문드려요. 부탁드립니다
박찬덕
박찬덕[전문의] 제일정형외과병원
하이닥 스코어: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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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박찬덕입니다.

사진만으로만 봐도 두번째 자세가 좋아보입니다.
두번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시는 것은 좋습니다.
더군다나 두번째 자세에서 통증이 줄어드는걸 느끼셨다니 두번째 자세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골반의 경사에 따라 고관절에서 체중이 실리는 부위가 다라질 수 있고, 주변 근육의 긴장 상태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자세교정 후에 효과를 보셨기 때문에 꾸준히 자세를 바로하기 위해서 노력 하시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 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