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청년입니다. 약 2주 전에 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와서 현재 자가격리를 하는 도중에 있습니다. 약 한 달전부터 치핵으로 의심되는 덩어리가 만져졌는데 그 덩어리가 자기 알아서 들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통 치핵이 저절로 들어가면 2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가격리기간동안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하루 세 끼를 먹으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갑자기 먹는 양이 줄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자가격리 시작하고 몇일동안은 황갈색의 조금 굵은 변이 정상적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저께 금요일에 치킨을 먹은 후 토요일은 설사를 했고요 설사를 하면서 따가운 느낌도 들었지만 출혈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늘은 치핵 덩어리 때문에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크기도 작고 납작한 변이 나왔습니다. 색깔은 황갈색의 정상이고요. 치핵 바르는 약을 가끔씩 바르는데 바를 때마다 항문 안쪽까지 바르는데 비정상적으로 만져지는 덩어리 같은 것은 없어보였습니다.
요즘 하도 인터넷에서 납작한 변이 나오면 용종이나 암일 가능성이 높다고들 하셔서 정말 걱정이 됩니다. 변이 납작해진 것은 치핵 때문일까요? 치핵 때문에 납작해진 것이면 변이 정상적인 굵기와 크기로 나오는 것은 왜 그런 것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희 외할아버지가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셨습니다. 사인은 대장암이 아니었지만 대장암이 있으셨다고 들었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암 병력은 없으십니다. 형제들 중에서도 암에 걸린 사람은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