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서만 제 질문에 답을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여자치고는 덩치도 크고 이쁘지않은 외모라 자존감이 많이 낮았습니다.
항상 내얼굴은 왜이러지 이런식으로 생각하며 남자친구는 없는게 더 나은거야 이런식으로 저를 애써 위로하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자기관리에 소홀했습니다.
그런데 28세때 갑자기 알바를 하게 되었는데 거기 업무특성상 많이 걸어야했습니다. 저절로 살이 많이 빠지게 되었고 저를 꾸미게 되고 그게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더 제 모습 그대로를 가꿨어야 하는데 더 이뻐지고 싶은 마음에 코필러를 맞게 되었고 그 결정이 저를 오늘 이렇게 힘들게 할줄몰랐습니다.
유투브에 한 성형외과 의사가 필러는 흡수되지않고 퍼질뿐이다 했던 그 영상을 본뒤로요..
제가 2018년 4월 일차 콧필러를 하고 삼개월뒤 꺼진거같아 2018 7월에 다시 한번 맞구 이게 모양이 이상해서
다시 추가시술받았거든요
저는 현재 남자친구도 있고 그친구는 제가 필러를 맞고 난후에 만난친구라 필러가 없는 제 모습은 못봤습니다.
제가 오일전에 제거주사를 맞았는데 필러가 다 사라진건 아니지만 확실히 코가 다시 낮아지니 미치겠더라구요 괜히 녹인건가 이생각도 했고요..
근데 그냥 무서운게 코가너무 못생겨서 남자친구도 이상하게 볼것같구 저한테 실망할까봐 무섭습니다..
그리고 필러가 아직있는데 주사를 맞아도 깨끗히 안없어지고있는것도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합니다..
또 제 얼굴이 너무 적응도 안되고 이상해보여서 이 맘고생을 하면서도 다시 코에 조금만 시술할까 이런생각도 합니다. 이게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어떻게해야하나요 제거시술받은뒤로 남자친구를 만나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겠어요
자신이없어요. 이미 제 코가 이상하다고 느꼈을거같아요..
그친구한테 대놓고 얘기할까요?
미치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