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이구 몸이 선천적으로 많이
뻣뻣합니다. 6개월전부터 고관절 연골 파열로 현재 날카로운 통증은 좀 호전이 됐지만 근육 문제가 같이 있는 것 같아요...
어느날은 걸을 때 서혜부와 엉덩이부근이 강직이 심해서 걷는게 무슨 70대같구요. 멀쩡한 허리도 많이 뻐근해옵니다
그러다가 환부 부근이 너무 굳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사진처럼 아픈쪽 골반을 옆으로 빼고 상체를 대각선 방향으로 조금만 숙였더니 허리 최하단과 엉덩이쪽 깊은 곳이 엄청 땡기는 거에요! 딱 봐도 뭉친 느낌
그래서 저렇게 약하게 몇번 해도 엄청 땡기길래 몇번 저 동작을 하고 나니 갑자기 걸음이 엄청 가벼워졌습니다.
저 동작을 말로 다시 설명드리면 아픈쪽 골반을 우측으로 빼고 상체를 좌측 대각선쪽으로 약간 숙인다. 그러면 엉덩이깊은 곳과 우측 허리밑부분까지 엄청 땡기고 어쩔때는 약간 대전자부위까지 땡기면서 조금 풀리는 것 같습니다
1) 저 동작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근육이 뭐길래 서혜부쪽과 엉덩이 그리구 허리가 좀 풀어지는느낌이 드는걸까요?!
풀어지는 근육들 이름좀 여쭤볼 수 있을까요?
2) 저 동작이 되게 별 움직이 없어보이는데 제가 워낙 뻣뻣에다 고관절이 부상이라 염증이 나와서 그런지 계속 굳어서 그런지 저렇게만 해도 스트레칭 효과가 확실히 많이 있습니다...바로 걸음이 편해지고요...그렇다면 서혜부 엉덩이깊은 곳에 오늘같이 뭉침이 생기면 저정도 약한 스트레칭 동작을 통해서 푸는 거 괜찮을까요?
3) 근육 단축 =근육 뭉침이고 이렇게 뭉치거나 단축이 되면 통증이 일어나게 되고 그것을 원래 제가 선천적으로 타고 태어난 근육 길이까지 늘려서 통증을 없애는 방법이 이제 스트레칭, 마사지 등등이라고 정리를 했는데 맞게 이해했을까요? 단축이 되어서 문제가 있는 근육은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으로 정상 길이까지 늘려야 되는 게 맞지만 아무리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도 원래 타고 태어난 근육 길이 이상까지 무리하게 늘려질 일은 걱정 안 해도 될까요? 특히 저렇게 약한 스트레칭의 경우에요.
맞게 이해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