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여성이구요, 호지킨림프종으로 ABVD 항암치료 중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 4-1차 항암 시작하구요, 8월 21일에 3-4차 치료 받으면서 난소 보호 목적으로 루프린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렇게 큰 부작용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9월 13일 밤 7시 쯤부터 38.3도로 발열이 있었습니다. 오한이나 설사 등 아무 증상없이 발열만 있어 우선 잠을자고 아침에 열을 재니 36.9도로 떨어졌더라구요.
그런데 그날 저녁 다시 38.5도로 오르고, 다시 자고 일어나니 또 37.1도로 떨어졌습니다.
걱정이 되서 항암치료를 받는 병원 응급실로 내원해 심전도, 혈액, X-ray 검사를 진행했는데 백혈구/적혈구/절대호중구 수치는 이전보다 더 좋아지고, 염증수치만 1에서 2로 올랐습니다.
그래서 우선 해열제와 예방항생제 처방을 받고 집에 왔는데, 또 열이 나서 처방해주신 해열제를 먹었습니다.
루프린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이 와서 그런걸까요..?
굳이 다시 응급실 내원하지 않고 금요일 외래진료 날 말씀드려도 괜찮을까요..? 걱정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