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고령이시라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병원에 쉽게 방문하기가 여의치 않아 너무나 걱정이 되어 여기에 먼저 문의 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할머니 연세는 90세이시고,
원래 종아리, 팔, 얼굴(양쪽 눈썹 끝부분에서 귀 앞부분)에 검버섯이 많이 있으셨습니다.
그 중 제 생각에 다른 검버섯들이랑은 다른 검버섯이 있어서 사진 두 장만 첨부합니다.
(원래 검버섯이 많으셔서 새로 생긴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고 원래 있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첫 번째 사진의 검버섯-
첫 번째 사진은 종아리 부분의 검버섯입니다.
새로 생긴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날 부터인지 겉부분이 거칠거칠해지면서 각질같은 게 쌓여 볼록 튀어나왔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제로이ㄷ를 발라드렸었는데, 그러면 하얀 부분은 촉촉해지지만, 그렇다고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다른 검버섯들처럼 평편하게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께 여쭤보니 가렵지는 않은데 다리를 만지시다가 거칠거칠하게 튀어나와있어서 뜯으셨다고 합니다. 제로이ㄷ를 바르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속안에 피도 조금 보이는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사실 다른 부위의 검버섯들은 각질이 쌓여서 볼록 튀어나오지는 않은 것 같고,
검버섯 위에 가끔 각질?(비듬?)같이 피부가 건조해져서 살짝 일어나면(벗겨지면),
할머니께서 그것을 뜯어내십니다. 그러다 검버섯이 자극을 받았는지 피부가 붉은 빛이 돌기도 하고 피가 찔끔 나기도 합니다.
-두 번째 사진의 검버섯-
두 번째 사진도 종아리 부분의 검버섯이고,
사진은 첨부하지 않았지만 얼굴에도 비슷한 검버섯이 있습니다.
ABCD법칙을 적용해보았는데, 제 눈으로 봤을 때는 비대칭이고, 경계부분이 불규칙한 것 같고, 색깔도 진한부분도 있어서 균일하지 않아 보이고, 직경이 6mm 이상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속한다고 무조건 피부암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질문-
1. 먼저 전문의 선생님들께서 보시기에 첫 번째 사진의 검버섯이 피부암으로 여겨지시는지요?
이 검버섯은 ABCD법칙으로는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 원래 검버섯 위에 피부가 건조해지면 살짝 각질이 비듬처럼? 일어나기도 하는지요? ㅠㅠ
3. 그렇다면 건조해진 검버섯에 제로이ㄷ를 발라드려도 되는지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4. 첫 번째 사진처럼 각질이 쌓여서 볼록 튀어나오기도 하는지요..?
5. 검버섯 위의 각질을 떼어내서 피가 찔끔 나면 후시ㄷ이나 마데카ㅅ 같은 연고를 발라도 되는지요..?
6. 두 번째 사진도 ABCD법칙을 적용해봤을 때, 아니면 다른 이유로.. 피부암으로 여겨지시는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