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생후 430일 남아의 자폐혹은 발달지연 증상이 의심되어 일상생활이 불가할정도로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차이를 보이는 점은 포인팅이 없다라는 겁니다. 돌전후하여 가장 쉽게 나온다고하나 그 점이 없어 몇일동안 좋아하는 것들을 지근거리에 두고 팔이라도 뻗어서 가져갈 수 있도록 연습중입니다. 다행이도 팔을 뻗는것은 이틀째지만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이 펼쳐지지않아 이렇게 늦어지게되면 인지발달에 악영향이 있을까 고민이 큽니다.
두번째는 놀이의 정교함과 발전이 없습니다.
다른 친구를 보면 블럭을 쌓거나 공주고 받거나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저희아가는 매번 공 집어던지기 구강기가 덜 끝났는지 물기등을 진행합니다. 대근육이 발달하여 뛰어다니기까지 가능하나 기초적인 집고던지고 밀기에 그칩니다.
셋째는 눈맞춤이 짧습니다. 달릴줄알아서 그런지 몰라도 호명시 잠깐보고 다른곳을 보러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할수있는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단한 지시를 듣고 이행합니다. 기저귀버리기 우유먹고 가져다 놓기 신발가져오기 힙시트가져오기 장난감 이름에 맞춰가져오기 목욕하러가자 등
호명과 짧지만 눈맞춤은 이루어지나 집중할경우 불러도 안볼때가 많습니다.
대근육은 발달하여 달리기 뒤로걷기 제자리뛰기 등이 됩니다.
하루 한번이지만 사람을알아보고 아빠를 보면 멀리서 웃으며 뛰어옵니다.
새로운 장소에 낯설어하나 곧 적응하여 놀이를 진행합니다.
편식도없고 먹는것에 대한 거부도 없습니다.
까꿍놀이 후 상대방의 반응을 기대하고 반응이 있으면 놀이를 지속한 반응이 없을경우 놀이를 멈춥니다.
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놓고 자리에 앉습니다. 다만 책에 집중하지않고 페이지는 넘기나 책안에 그림에는 포인팅하지 않습니다.

요근래 아이가 포인팅을하지않는것을 시작된걱정이 부부둘다 자폐걱정으로 커지고 있어 일상생활이 불가합니다.
수용언어를 보면 괜찮다고 생각되나 450일가까이 엄마아빠를 하지않고 옹알이만 진행하고 놀이의 상호작용이 전혀 없어 걱정이됩니다.
해외에서는 포인팅이 돌전에 나오지 않으면 자폐로 의심한다는 말도 있어 걱정이큽니다.
자연적인 포인팅이 아닌 연습에의한 포인팅도 괜찮은건지 자폐 의심 검사를 받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