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남자입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머리 속에 점이 원형으로 크게 하나 있습니다. 사실 귀 라인 위에 있어서, 머리를 기르거나 모자를 쓰면 점이 보이지 않고, 또 중학생 때 아는 피부과 선생님께서 점이 옅어지고 있고, 제거하려면 수술을 해야 하니 그냥 놔둬도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때까지는 점이 있어도 거기서 새치가 나진 않았는데요.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턴가 점 있는 부위만 새치가 나더라고요. 군입대하면서 머리를 짧게 짜르다보니 점 위치에서 나는 새치들이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그래서 염색약을 발라서 염색을 하면 안보이니 염색을 하고 다녔는데, 제가 사회로 좀 있으면 나가는데, 머리를 아예 많이 기르면 새치가 보이지 않긴 하지만, 머리가 빨리 자라는 편도 아니고, 직장생활을 하려면 머리를 깔끔하게 다듬고 다녀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새치 염색약을 써야 할 것 같거든요. 근데 한편으론, 그 부분이 점이 있는 부분이라, 새치 염색약을 쓰다보면 아무래도 머리카락에만 염색약이 묻지 않고, 두피(즉, 점)에도 염색약이 좀 묻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점 있는 부분에 새치 염색약을 썼을 때 이게 점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가 여부입니다. 물론 염색약 자체가 두피와 눈에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착한염색약(ppd와 암모니아가 없다고 광고하는 염색약)을 쓰려고 하는데요. 아무튼 사회생활도 하고, 미용적 측면에서 볼 때 염색약을 아예 안쓰고 살 순 없을 거 같은데, 이게 제가 갖고 있는 점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 걱정입니다. 사소한 질문일 수 있는데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