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전쯤 아버지께서 뇌출혈로 돌아가셨습니다.
정확히 뇌내출혈이라고 진단서에 적혀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51 저는 25세 입니다
앞으로의 건강관리를 위해 조심해야할 가족력.. 이 있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1. 아버지는 20 초중반에 심장판막수술을 하셨습니다. (인공판막) 할아버지께서 아버지께서 어릴적 열이날때 해열제를 제때 안먹이셔서 그렇게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후 항응고제 와파린을 꾸준히 복용하셨습니다.

2. 아버지 뇌출혈 (한달전)
저는 코로나로 인해 병실입실이 불가하여 의사선생님께 직접 듣지 못하였지만, 소뇌에서 뇌출혈이 발생하였고, 숨골? 을 막았다고 들었습니다. 병원에 일찍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도착하셨는데도 수술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아버지께서 20여년전에 심장 판막수술을 받으셔서 꾸준히 항응고제(와파린)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근래 팔다리에도 혈관이 잘 터지셨는데.. 뇌에도 그렇게 되실 줄 몰랐습니다. 몸 자체가 지혈이 안되어서 일반인이면 뇌에서 피가 흡수되길 기다린다고 하지만, 아버지 같은 경우엔 뇌에서 피가 흡수되지 못하고 심장의 기능이 다한 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3. 친할머니는 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4. 어머니 아버지 두분 모두 고혈압이 있으십니다. 어머니는 그 후로 꾸준히 매일 측정하고 계시긴 한데 정상혈압으로 나오긴 합니다. 어머니께서 드시는 약은 고혈압 약밖에 없습니다. 고위험군은 아닌데 아타칸(칸데사르탄 실렉세틸) 8mg 매일 아침 1정 2년간 꾸준히 복용중이라고 합니다.

5. 외할아버지는 임파선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외가쪽은 다들 장수하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제 제 이야기를 하자면.. 다음 두가지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1. 2019년 1월말에 유럽여행에서 원인모를 호흡곤란이 수차례 계속 왔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은 공황장애가 아니냐, 고산병이 아니냐 (산 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하루정도 후에 심각하게 계속 과호흡이 왔습니다) 등등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여행 후 온 몸 전체 건강검진은 비보험으로 받았고,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한국 귀국 후 그 후로 호흡곤란이나 과호흡이 온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아닐거 같긴 한데 혹시 이때 과호흡, 호흡곤란이 아버지 심장판막증 가족력과 연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 뇌 mri 및 mra(뇌 혈관사진도 봤던걸로 기억해서 mra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를 2018년도 봄~여름 쯤 그냥 한번 받아보았고 별 이상 없었습니다. (조영제는 맞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랑 저는 내년에 서울 큰병원에서 싹다 건강검진 받으려 합니다. 혹시 가족력이 우려되진 않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