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
제가 6월 24일날 첫번째 산부인과에서 곤지름 판정을 받고 외음부, 요도쪽에 곤지름만 레이저 소작술을 받았습니다
근데 오늘 자궁경부암 검사를 진행하다가 경부 밑에와 경부쪽이랑 가까운 질 벽에 곤지름이 넓게 번진 걸 확인하시고는 안쪽에 연고를 발라서 범위를 줄이고 나서 치료를 하는 게 좋겠다며, 자신의 병원엔 연고가 없으니까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연고가 있다고 한 두번째 병원으로 갔습니다. 가서 치료의자에 누웠는데 슬쩍 외음부 쪽만 보시더니 아직 병변이 남아있으니 크림을 처방해줄테니 바르고 한달뒤에 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안쪽은 레이저 안되냐니까 제가 말하는 안쪽은 안쪽이 아니라 엄연히 의학쪽에선 겉이라고 부른다고 하시면서 외음부 쪽 곤지름이 제거가 다 되어야 안쪽을 확인하고 레이저를 할 수 있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미 레이저를 한 것 아니냐면서 또 해봤자 쪼그맣게 나는 것을 예방하진 못한다고 하시면서 의심되는 부위들에 한달동안 크림을 바르고 나중에 오라고 하셨어요..
전 안쪽까지 자세히 봐주고 크림을 처방해주셨다면 안불안했을텐데.. 그렇게 대충 몇초 보시곤 내보낸게 너무 꺼림직해서요... 정말 이게 맞나 싶기도 하구요.. 크림보다는 레이저가 더 낫지 않나요? 작은 것도 아니고 유두종인지 곤지름인지 헷갈리는 큰곤지름(조검 후 곤지름 확진 난 곳들)들도 제거를 다 안해서 그대로 커져있는데....
질문은 이 처방이 맞는 것인지, 또 알다라크림을 질 안쪽에 손가락을 넣어서 임의로 발라도 되는건지가 궁금해요.
한달뒤면 질 안쪽 곤지름이 많이 번질텐데 돌이킬 수 없을까봐 무섭구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