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주전쯤 아버지께서 뇌출혈로 돌아가셨습니다.
정확히 뇌내출혈이라고 진단서에 적혀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51 저는 25세 입니다

저는 코로나로 인해 병실입실이 불가하여 의사선생님께 직접 듣지 못하였지만, 소뇌에서 뇌출혈이 발생하였고, 숨골? 을 막았다고 들었습니다. 병원에 일찍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도착하셨는데도 수술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아버지께서 20여년전에 심장 판막수술을 받으셔서 꾸준히 항응고제(와파린)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근래 팔다리에도 혈관이 잘 터지셨는데.. 뇌에도 그렇게 되실 줄 몰랐습니다. 몸 자체가 지혈이 안되어서 일반인이면 뇌에서 피가 흡수되길 기다린다고 하지만, 아버지 같은 경우엔 뇌에서 피가 흡수되지 못하고 심장의 기능이 다한 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우선.. 저랑 남아계신 어머니 건강을 위해서 건강 관리를 하려고 합니다.
1. 부친상의 경우 자녀는 뇌출혈의 위험성이 2.5배 된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는 뇌내출혈인데 이러한 경우 케이스별로 가족력(유전) 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혹은 검진받아야 할 것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온 몸 전체 건강검진은 비보험으로 그냥 2019년초에 받았고 뇌 mri는 2018년도 봄~여름 쯤 그냥 한번 받아보았고 별 이상 없었습니다. 어머니랑 저는 내년에 서울 큰병원에서 싹다 건강검진 받으려 합니다)

=> 2018년도 mri에서 별이상 없었던걸로 봐서 기형적이거나 뇌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뇌동맥류는 없는건가요? 추가적인 감진이 필요할 지 궁금합니다

2. 어머니께서 드시는 약은 고혈압 약밖에 없습니다. 고위험군은 아닌데 아타칸(칸데사르탄 실렉세틸) 8mg 매일 아침 1정 2년간 꾸준히 복용중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재셨을땐 110 74로 괜찮으셨습니다. 아버지와 같은 케이스를 반복하기 싫어 최대한 제가 조심해야하는 질병들을 모두 알고예방하고 싶은데 무엇을 조심하면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비만이십니다.. 많이 드시는 편은 아니신데 체중관리를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운동은 계단오르기 같은 간단한 것 괜찮을까요)
요즘 두통이 좀 잦으시다고 합니다. 최근에 다래끼인지 눈도 퉁퉁 부으시고요. (안과에선 별 말씀 없으셨습니다) 단순히 요즘 일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만성 복통이 잦으십니다. 설사도 자주 하십니다.

3. 제 이야기를 하자면
- 운동은 당연히 하고, 술담배는 원래 일절 안합니다. 그리고 음식은 야채 잘 섭취, 콜레스테롤 음식 먹지 않기
- 할머니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셔서 가족력을 생각하면 맵고 자극적인 음식 먹지 않기
- 영양제는 종합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비타민d 4가지는 항상 꾸준히 몇년째 먹고있습니다. + 정관장 홍삼 으로 이러한 조합으로 먹어도 되는지

꾸준히 먹는 영양제는
- 종합비타민 1알(얼라이브)
- 오메가3 한알(스포츠리서치)
- 비타민d 한알 (솔가)
- 유산균 한알 (자로우)
- 정관장 홍삼

이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조언이 있으시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