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시절 심한 알레르기비염과 축농증으로 숨쉬기도 어려울정도였는데요. 약먹다가 말다 먹다가 말다 하다가 성닌이 되도 나서 왠지는 모르겠지만 호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목이 자꾸 간지럽고 기침을 하게 됩니다. 처음시작은 간지러운게 아니라 항상 먹에 무언가 걸린느낌이라서 헛기침을 '크흐흠 크흠' 하던게 약을 먹고 코스프레이 뿌리고 별짓을 해도 안낫다가 나중에는 목에 걸리는 느낌은 사라지고 목만 자꾸 간지럽습니다. 기침하는건 잠깐 가려움을 해소해줄뿐이고 금방 다시 가렵구요.
무언가 음식을 먹고 나면 인후쪽에 가래가 생겨서 자꾸 크흠 크흠 헛기침을 하게되구요. 양치를 할때 헛구역질해가며 혀를 닦아도 역시 닦고 나면 인후에 가래가 낍니다.
가래 색은 투명하며 일반 침보다 훨씬 엄청 끈적이구요.
또 그렇게 30분정도 있으면 가래가 사라지고 다시 목이 가렵습니다.
잘때는 기침을 안하구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처음에는 안하다가 기상 후 10분정도 지나면 목이 다시 가렵습니다. 이것때문에 신경성 기침으라고 의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 아무리 참으려해도 참아지질 않습니다. 결국 방치만 한 셈이었습니다.
객담검사 천식유발검사 위내시경 후두내시경 흉부엑스레이
다 해봤구요. 특별히 이상소견은 없습니다.
약은 알레르기비염약 위주로 복용했구요. 역류성 식도염약은 애매하게 효과가 있는거같기도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어렸을때 축농증과 비염이 원인이었던거 같은데 대체 뭘까요 10년가까이 앓으니 죽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