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혹시 조만간 새로운 망막증 치료법이 나올 수 있을까요?

2010년 10월
시력 1.2 1.0
C/D ratio 0.5 0.5
fundus: dot like hemorrhag
왼쪽과 오른쪽 양안 당뇨병성 망막병증 진단


2018년 3월: 중간에도 안과를 다녔는데 기록지가 사라졌습니다
시력 0.9 1.0
정밀안저촬영
세극동현미경검사
안압측정
안구광학단층촬영
안저촬영
시신경섬유층검사
시야검사
retina: DMR dot hemorrhag
C/D ratio 0.6 0.6


2020년
시력 0.7 1.0
다른 검사는 2018년도와 경과가 똑같은데 이번에 형광안저 검사를 처음으로 추가한 결과는 왼쪽은 그대로 지켜보고 오른쪽 광응고술


당뇨망막증이 무섭다는 소리를 많디 듣기는 했습니다만 어차피 혈당관리 말고는 방법도 없다는 말은 10년 전에 들은 관계로 별로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항상 안압만이 제 걱정거리였죠.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형광안저라는 검사를 받고서는 응고술을 받아보니 괴롭네요. 시술 이전에 우려한 시력의 저하 및 야맹증 등 후유증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안과를 가는 것이 두렵고 제 인생에서 평생 다시는 회복이 불가능할 망막을 레이저로 태워버렸다는 사실이 무섭습니다. 저 말고도 당뇨병으로 망막 레이저를 받으러 오는 다른 환자분들이 꽤 많던데 20대인 저 다음으로 나이가 어린 환자가 50대 초반일 정도일 정도로 젊은 환자도 없는 상황에서 이걸 또 받으라면 그때는 도저히 레이저를 다시 받을 자신이 없습니다.

제 상태가 형광안저에서 굉장히 많은 혈관이 보였는데 상당히 많은 혈관이 보이길래 저는 이것이 터진 혈관이 없는 아주 튼튼하고 건강한 혈관이 나온 상태인줄 알았다더니 그것이 아니라네요..

그래서 그런데 혹시나 조만간 상용화가 가능할 다른 치료법이 혹시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인터넷을 뒤적인 결과는 특수한 렌즈로 신생혈관을 치료하는 연구와 어떤 망막증 치료제가 임상 2상을 신청했기는 했더군요. 혹시 이것 말고도 몇 년 안으로 무엇인가 달라질 상황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당연히 혈당은 관리하고 있지만, 너무 어린 시절에 걸린 당뇨병과 그로 인한 눈병이 생기고 진행된 상황에서 너무 암담합니다.


답변

Re : 혹시 조만간 새로운 망막증 치료법이 나올 수 있을까요?
우성욱
우성욱[전문의] 서창밝은안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093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우성욱입니다.
당뇨병이 빨리 생겨서 당뇨망막병증도 아주 젊은 나이에 온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젊은 나이에 눈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다 보니 당혹스럽고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치료받는 것이 무섭고 힘이 빠지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꾸준히 잘 받는 것이 기본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과계에서는 당뇨망막증을 포함함 눈에 신생혈관이나 혈관에 이상이 생겨서 야기되는 질환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신생혈관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약물이 나와서 사용중이며 이 계열에서 신약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레이저치료도 종류와 성질이 조금씩 다른 것들이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몇년안에 획기적인 무언가가 나와서 당뇨망막병증을 완전히 정복할만한 치료법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발전된 치료법이 나오고 있으니 너무 암담해 하지 마시고 치료를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