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 전 부터, 첫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 그러니까 5월경에 그 해 처음으로 약간의 어지럼증을 겪으면서 (더 이상 서 있거나 하면 안되겠다는 느낌 등) 이러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은 불안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심리적으로 위축된다는 게 정말 괴롭네요.
그나마 다행스런 일은, 과거를 돌이켜 봤을 때, 막상 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8월에는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것인데...
1) 흔히 말하는 "더위를 먹는다"는 것이 제 경우처럼 말하자면 환절기 즉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특히 심한 게 일반적인가요.
2) 혈액 검사의 특정 항목 등 어떤 특정한 부분만을 진단함으로써, 더위 혹은 추위에 더 약한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그런 판단을 하려면 적어도 N가지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처럼 답을 할 수 있는 영역인지요.
3) 그리고 진단 결과가 그렇게 나올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알고 싶습니다.
별다른 조치 없이 그저 에어컨이 가동되는 곳에서 지내면 되는 것인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