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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발 정맥류 치료문의 드립니다.

54살 남성입니다.
17년째 10키로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2019년 2월에 사진과 같이 왼쪽발의 정맥이 늘어나 쉬고 있습니다.
온도가 내려가면 가라앉다가 온도가 오르면 확장됩니다.
병원에서 초음파를 했으며 달리기를 해도 된다고 하면서 지켜보자고 하고 아프면 병원에 오라고 합니다.
달리기를 하면 정맥이 더 늘어나 걱정인데 치료법을 문의드립니다.


답변

Re : 발 정맥류 치료문의 드립니다.
반동규
반동규[전문의] 포이즌의원
하이닥 스코어: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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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반동규입니다.

발등을 포함한 발목 이하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서 지방이 적고 혈관과 피부의 위치가 가까이 있는 부위이기에, 극도의 비만인이 아니고서는 혈관이 비춰 보이고 튀어나와 보이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첨부해 주신 사진에서 관찰되는 혈관은 " 표재(피부 가까이 있는)정맥 " 으로 동맥과 달리 압력(맥박)이 전혀 없는 정맥의 경우 서 있는 자세에서는 중력의 영향을 받기에 튀어나와 보이게 됩니다.
반대로 누워있는 자세 및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을 때는 압력이 없어지면서 푸른색으로 비춰 보이고 살짝 함몰된 느낌으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또한 " 체온 유지 " 기능이 있는 정맥은 무더운 여름 및 사우나 및 목욕, 반신욕 등 더운 곳에 노출 시 " 체온 유지를 위한 정맥의 확장 " 이 나타나기에, 혈관의 돌출이 더욱 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관의 돌출이 심하게 보이면 혈관질환인 " 하지정맥류 " 를 의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등의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푸른색 혈관만이 도드라져 보이는 현상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혈관(정맥)질환인 하지정맥류 발병 시 나타나게 되는 자각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하시어 추후에라도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혈관을 전문으로 하는 흉부외과 혹은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을 방문하시어 자세한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육안상으로 혈관이 선명하게 비춰 보이거나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와 보인다.
(물론 초기에는 육안상 관찰이 전혀 없기에, 확인이 불가능 한 경우가 많습니다)
2. 종아리에 근육경련 및 당김 증상이 나타난다.
3. 다리에 전체적인 부종과 함께 묵직한 느낌(중압감)이 든다.
4.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무거운 짐 등을 옮기는 일을 하고 나면 다리의 피로감이 더욱 가중된다.
5. 편안한 자세(쇼파 혹은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다리를 높게 위치했을 때) 혹은 자고 일어난 아침에는 다리의 피로감이 거의 없어진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발 정맥류 치료문의 드립니다.
송슬기
송슬기[전문의] 신세계항의원
하이닥 스코어: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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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송슬기입니다.

발목 아래 정맥은 발거 하더라도 다시 재발을 쉽게 하는 경향이 있어 수술적 치료는 효과가 크지않습니다.
달리기를 계속 하기를 원하신 다면
혈관외과 혹은 족부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 및 상담 을 권고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