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서민석입니다.
긴장을 많이 하셨나 봅니다. 긴장을 많이 하게 되면 나타나는 교감신경의 항진 증상입니다.
우리가 공포영화를 보다보면 털이 바짝 서고, 덜덜 떨리고,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경험해보게 되는데 그런 증상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심리적으로 긴장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입니다.
흠..영어공부를 할 때만 그렇고 다른 때에는 증상이 없다고 하면 병원에까지 오실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내과적인 질환으로 나타나는 오한과는 조금 다릅니다. 내과적 질환에 의한 오한은..오한이후에 고열이 나기 때문이지요.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긴장이 너무 심하게 될때만 약을 복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고, 긴장이 될만한 상황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명상이나 이완을 통해 증상을 조절하는 훈련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어짜피 앞으로 영어는 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니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해 나가는 것이 약을 드시는 것보다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공부를 할 때 긴장하지 마세요..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저도 외국사람만 만나면 긴장이 되고 입이 바짝 마르고 그래서요...감히 조언하기가 쉽지 않네요,^^....아무튼 영어 공부 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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