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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얼굴 피부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 얼굴 피부가 원랜 너무 깨끗하고 좋았고 생리기간 때만 약간 뾰루지 올라오는 정도였는데 작년 5월부턴 피부 색이 원래 피부 색과 다르게 경계선? 같은게 생기더니 딱 그 부위들만 피부에 여드름이 막 올라와요 ㅜㅜ 작년 5월부터 그러기 시작했고 11월쯤엔 모낭염도 같이 생겨서 더 뒤집어졌다가 12월~1월쯤 많이 돌아왔었는데 피부과 약 처방을 받아서 먹고 바르고 해도 효과가 없어서 한의원으로 갔는데 그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피부 치료 한방약을 한달? 정도 먹은 후로 올해 2월말부턴 피부가 더 뒤집어져서 사진처럼 됐어요 ㅠㅠ 물론 뒤집어진 후로 생리기간만 되면 더 심해지구요 ㅠㅠ 결국 지금은 한의원을 다른 곳으로 다시 바꿔서 아주 미세하게 조금씩 낫고 있긴 한 거 같은데 지금 또 생리기간이라 더 뒤집어지고 있는 거 같아요,, 진짜 얼굴 피부라서 더 스트레스 받고 너무 우울합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제 원래 피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뭐가 문제인 걸까요 ㅠㅠ?


답변

Re : 얼굴 피부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남상호
남상호[전문의] 클린업피부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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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남상호입니다.

가볍게 지나가는 여드름이 아니고 제대로 나는 여드름이네요.
아직 여드름이 제법 날 수 있는 나이입니다. 고교까지만 여드름이 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여드름이 한창 난 시기가 남들과 다를 뿐 이제 여드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네요. 다시 말해 남들이 사춘기 때 많이 겪는 여드름이 조금 뒤늦게 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나이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까지 나는 여드름은 모공 주위의 상피세포가 미성숙해서 모공이 잘 막히기 때문에 나는 여드름이 대부분입니다.

참고로 여드름의 원인과 예방책,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여드름의 원인을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피지 분비가 많을 때 모공이 막히면 면포성(좁쌀) 여드름이 먼저 생기고 이후 여드름 균의 작용으로 염증 반응이 생기면 붉은 색을 띠는 염증성여드름이 생깁니다.
여드름은 수면이나 휴식이 부족한 경우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에 의해서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야간에는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므로 일찍 자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있을 때 세안은 하루 두세 번 정도가 적당하지만 피지 분비가 많은 경우에는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 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되 항상 마무리는 약간 차가운 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품의 경우 유분기가 너무 많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알코올이 함유된 스킨류도 피부 상태에 따라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의 여드름 치료는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고, 모낭내의 각질을 제거하고, 여드름 균과 염증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또한 백색 면포는 자연적으로 빨리 감소되기 어려우므로 짜내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보기 싫은 농포도 짜내는 것이 좋고요.

피지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는 피지억제제 복용과 PDT요법, 골드PTT요법 등이 있으며 모낭 내의 각질을 제거함으로써 모공을 열어주는 방법으로는 스킨스케일링, 여드름 균과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먹는 항생제와 여드름 광치료 등이 있습니다. 또, 백색 면포나 농포는 소독된 기구로 압출을 해 주는 방법으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