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최근들어 음모가 너무 많이 빠져서 두려운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원래 머리나 신체 전체적으로 숱이 많은 터라 이런 걱정을 해본 적이 없는데요. 갑자기 한달쯤 전부터 음모가 너무 많이 빠져서 걱정스럽습니다.
저의 경우는 다른 부위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고 음모만 너무 많이 빠집니다. 매일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으나 제 눈에 보이는 것만 세어보아도 하루에 족히 20가닥이 넘게 빠집니다.
그리고 원형탈모처럼 동전 모양으로 빠지지는 않고 음모가 전체적으로 빠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 때문에 약 3주 전에 지역 피부과에 내원했으나 의사선생님께서 모양이 원형탈모는 아닌 것 같다고 하셨고 당시 라파엘 크림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체모가 빠지는 것은 자가면역질환이나 호르몬 때문일 수도 있고, 특히 원형탈모의 경우 전신 발생 가능하다고 나와 있긴 하나 음모까지 빠지는 전신탈모는 신체 부위 뿐만 아니라 두피의 탈모가 매우 심각한 경우 발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혹은 체모가 빠지는 현상은 자가면역질환, 호르몬 이상, 여성의 경우 갱년기 등이 원인일 수도 있는 것 같은데 저처럼 특정 부위의 털이 과도하게 빠지는 증상에 대해서는 인터넷에도 많은 정보가 나와 있지 않은 것 같아 하이닥에 문의드립니다.
갑자기 음모가 과도하게 빠지는 원인이 궁금합니다. 혹시 약 1-2개월 간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경우(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어 하루에 한끼정도 정상식사함) 지금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나요?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어떤 병원(진료과)에 내원하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일반적인 피부과의 경우 미용, 다이어트, 피부관리에, 탈모전문병원은 대중적인 탈모에 특화된 것 같아 적합한 병원을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대전이나 서울 지역의 전문 병원을 추천해주셔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