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달에 이소프로필 알코올 스왑으로 항문소독을 했었습니다.
2월 중순부터 왼쪽얼굴쪽 감각이상과 왼쪽종아리에 저림증상이 생겼습니다.
겁을 먹은 저는 혹시나 해서 이소프로필 알코올에 대해 검색을 해봤습니다. 중추신경계를 손상시키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와 이소프로필에 노출되어 중추신경계가 손상되어 다발성경화증이 발병되었다는 산재 case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패닉이 왔습니다.팔다리마비 눈이 실명 된다는 공포증에 일과가 손에 잡히지 않는건 물론 후회감과 자책감으로 인해 자살충동에 휩싸였습니다.
그 후 3월초부터 서있거나 보행시 왼다리 근육이 불편한 증상,조그마한 압박에도 자주 저리는 왼발바닥,왼쪽 팔뚝 근육이 종종 마취된 느낌, 척골신경 저림,등근육 경직,왼눈 통증,전신 근육떨림 등의 주로 왼쪽으로 증상이 발현되었습니다.. 아 자고 일어나면 특히 왼손척골신경이랑 왼발바닥이 저립니다...
군인 신분이라 군병원에 가서 호소하니 스트레스성 신경성이란 말만 듣고 왔습니다. 4월 23일에 찍은 조영제 뇌mri 상에는 특이소견 없다는 판독결과를 들었습니다. 근데 너무 불안합니다. 초기라 병변이 너무 작아 안보일거 같고 있는데 발견 못하는 거 같고 알코올이 흡수된 부위가 부위인만큼 척수,경추 쪽에 문제 있을 거 같고 여러모로 매우 불안합니다.최근에는 이소프로필 알코올 독성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아닐거라고 걱정말라고 신경쓰지 말라는 소릴 들었습니다. 근데 굼벵이 앞에서 주름 잡기지만 잘 모르시고 하는 소리신거 같습니다. 그 어떤 의사가 이소프로필알코올 독성에 대해 알고 저 같은 멍청하고 희귀한 case를 또 언제 접할까 싶습니다...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전 그저 항문을 깨끗히 소독하고 싶어서 아무런 의심없이 그랬을 뿐인데 그 후폭풍이 진짜 너무나 큽니다...
1.저 괜찮을까요... 산재 case 보면 증상 발현부터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년을 기한으로 마비까지 이어지던데...
(참고로 삼성 lcd 작업 산재입니다..)
2.조영제 척수 mri 찍고 싶다고 했는데 찍어도 의미없다고 거부당했습니다.. 정황상 정말 의미 없는 행동인가요?
3.척수 쪽에 병변이 생겨도 척골신경 쪽에 영향이 갈 수 있나요? 척골신경은 경추랑 연관 되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4.경추 척수 쪽에 병변이 있을 경우 왼팔 왼다리 이렇게 편측에만 증상이 나타날 수 가 있나요?
5.신경성 스트레스성이 아닌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말초신경 이상은 근전도 신경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나오는지?
6.스트레스 신경성으로 위와 같은 증상들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일입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질문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살려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