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딸이 6학년 때부터 불안증으로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아제팜 2년 반정도(~중3까지) 복용하다 병원을 옮기니 자나팜으로 바꿔 주셨는데 감량기간없이 디아제팜을 바로단약후 바로 자나팜으로 변경했고 아이는 그당시 전에 없던 불안발작으로 1달이 넘도록 잠도 못자고 가족모두가 무척힘들었습니다 그때 약의 양도 제대로 컨트롤이 안되어서 자꾸 양이 늘어났습니다 자나팜을 먹으면 불안증상은 가라앉기는 했습니다 하루0.5*3정도(18년2월~19년11월) 먹게 되었고 그래도 밤에 자다 깨는 것이 해결이 안되서 병원을 한번더 옮겼는데(19년.12월~20.3월) 이번에는 의사선생님이 자나팜 이렇게 많이 먹는아이는 처음본다며 의존성이 많은약이라고 바로 단약하고 리보트릴로 바꿔주셨는데 바꾼시점에 전에 없던 불안발작으로 1개월이 넘도록 너무 힘들었고 리보트릴은 불안할때 먹어도 소용이 없어 아이는 지금까지 계속힙들어 하고 증상이 가라앉질않아 약에 대한 병원에대한 불신만 커가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거는 이런 항불안제를 감량기간없이 그렇게 바로 바로 단약해도 되는건지
혹 우리아이가 반동현상때문에 지금 힘든건지 궁굼합니다
그리고 자나팜이 오래먹으면 그렇게 위험한약인지 그렇다면 왜 그리 오랬동안 처방을 했는지 궁금하고요
리보트릴이 소용이 없는데 이약을 계속먹는게 맞는건지 너무 걱정되고 아이는 계속 힘들어 하고 병원을 다시 옮겨야
하는건지 부디 답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많이 걱정되시겠습니다.
약을 바꿀 때는 사람마다 반응이 달라서 또 약마다 효과도 조금씩 달라서
좀 더 조심스럽게 바꾸는것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약을 바꾸면 약효과가 나타나는데까지 시간이 좀 필요할 수도 있는데
너무 힘들지 않도록 약 조절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처방받으신 선생님께 지금 상황을 설명하셨는지요?
약 드시는 것이 많네요.
지금은 습관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약도 오래 드셨고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