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질수술로 인해 하루하루 우울한 상황입니다. 상세한 답변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pph 내치액 수술한지 2년 반정도 되어갑니다.
6개월 전 정도부터 배변시 계속된 약한(때로는 강한) 통증, 간헐적(1달에 1번정도)인 출혈이 있습니다.
피가 난 다음날 수술한곳이 아닌 다른 항문외과에서 항문경검사를 했는데 특별히 문제될만한 부분은 없어보인다며 내시경을 해보라고 하였는데요.
*참고
- 2017.8월 선종 3cm(low 이형성) 제거 / 2017.9월 pph수술 / 2019.1월 과증식성용종 1개제거
1. 항문에 특별히 문제될게 없는 상황에서 피가 보이면 대장(직장)암 확률이 있는건가요?
→출혈은 선홍색이며, 딱 한번 약간 검었습니다(변을 닦으니 묻었고 변에 섞여보여 검붉은 색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액질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변도 매우 매끈한 편이구요. 다만 양이 많지는 않고 잔변감이 오전에 주로 좀 있는 편입니다)
2. 항문에 문제가 없는데 통증과 출혈은 왜 발생하나요? 특별히 변비도없고 한데요.
배변시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그럴수있나요? (상체를 숙이는 등)
3. 배변 전에(약간 참을때) 약간 찌르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아침에 일어나는게 두렵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대장항문 상담의 이주연입니다.
많이 걱정되시겠습니다. 선종이나 용종이 보인 곳이 항문아니라 대장쪽이죠?
다 제거가 되었으니 그곳에서 나오는 피는 아니죠.
먼저 대장내시경은 1-2년에 한번씩은 하셔야 합니다.
대장암이 생겨도 빨리 발견되게요. 원래 그리하지요.
위의 증상들은 치열 때문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본인은 변이 정상이라고 해도 시작부윈 단단하여 치열을 일으키고 잔잔한 치열은 통증이없고 변볼 때 가끔 피가 보입니다.
물을 매일 1.5리터 이상씩 마시시고 쾌변을 위해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체를 숙이지 않아도 급하게 변이 나오게요.
그리고 닦을 때도 살살해야 합니다. 그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변이 부드러워지고 어찌되시는지 관찰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