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조금 과식하긴 했지만 속은 괜찮았습니다.
여기에 추가해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했었는데
사실, 라면봉지 집어서 끓일때도 이거 먹을 생각하니 속이 약간 더부룩할것 같은 느낌이 들긴했습니다.
쨋든 그래도 먹으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먹으려는데
먹자마자 속에서 넘어올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고먹으면 되겠지 했는데
속이 너무 울렁 거리고 안될것 같아서 면대신 계란을 집어서 먹는데 이번엔 아예 넘어올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계란 뱉어서 버려버리고
토할것 같아서 바로 방으로 가서 누웠습니다.
그러자 명치부분이 누군가가 속에서 찌르는것 처럼 아프고 주변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더니, 심장이 빠르게 뛰는것처럼 명치 주변이 들썩이는게 손으로 만져서 느껴졌습니다.
그와중에 팔다리는 차가워지고 음식냄새를 맡으면 구역질 나서 방문 닫고 창문 연채로 가만히 누워있었습니다.
넘어올것 같으면서 안넘어오고 속에서 느껴지는 고통 때문에 죽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몇시간정도 그런 죽을 고통을 겪고 지금은 괜찮아 졌습니다.
이게 급체였다면 위쪽이 아프고 바로 올라왔어야하는데 이건 뭐 라면을 몇가닥 먹지도 않았고 계란 한점 먹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아무래도 위경련 아닐까 의심이 됩니다.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는데 새벽에 밥 반공기 먹다가 이런 고통이 반나절 동안 이어지고 거의 3주동안 아무것도 못먹었습니다.
제생각에는 위에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정확한 병명이 위경련이 맞는지 그리고 꼭 내시경 검사를 해봐야할까요?
무언가를 삼킨다음 가만히 있는게 너무 구역질나고 싫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가 말면 체한 것이고
설사가 동반되면 장염이 의심됩니다.
이 증상 한번으로 내시경을 하실 필요는 없고 자꾸 반복되면 검사 해보세요.
좋아질 때까지 굶고 물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