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유재욱입니다.
크라운이라고 하는 것은 말하자면 치아 전체를 껍질처럼 둘러 쌓는 형태의 보철물입니다.
부러진 부분은 보강을 하고 부러진 부분과 상관없이 일정두께 이상(0.7mm-2.0mm)이 확보가 되어야 크라운 자체가 파절되지 않습니다. 확보해야 하는 두께는 재료마다 위치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얇게 할수록 치아 삭제는 작겠지만 그렇게 되면 크라운이 파절이 되고 결과적으로 치아를 보호해 주지 못하게 됩니다.
꼭 충치가 없는 부위라도 크라운의 유지 형태를 위해 삭제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치질을 조금이라도 남기는 것이 유리한 것이 아닌가 해서 3/4 정도만 씌우는 형태의 크라운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할아버지들 앞니보면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유지, 저항 형태가 부족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경계면이 길어짐으로 부작용이 많아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형태의 크라운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닦고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