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양반다리할때 고관절이 아파서 엑스레이와 초음파결과 활액낭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괴사도 아니고 초음파상 약간붓고 물도 차있지 않고 심하진 않다고 했어요
3주동안 체외충격파와 약을 먹고 통증이 많이 줄었었는데 약을 끊고 시간이 지나니 다시 아파옵니다 ㅜ 다니던 병원 원장님은 본인이 보시기에 아닐 가능성이 많지만 혹시 괴사 초기일지도 모르니 mri를 찍어서 확인을 해보라고 하시는데요
제가 궁금한것은 고관절과 함께 천장골쪽 허리도 같이 아프거든요 그래서 허리에 온찜질을 하고나서 다리를 벌려보면 고관절이 훨씬 덜 아파요 그리고 골반교정방석에 앉아서 양반다리를 해보면 그냥 앉는것보다 통증이 덜하거든요
혹시 골반이 틀어지거나 허리에 문제가 있어서 고관절이 더 아플수도 있는건가요?
그리고 허리나 골반 문제가 아니라면 저같은 경우 고관절괴사의 가능성이 높을까요?
지금 상태는 천장골근처가 가끔 시큰거리구요 고관절은 걷거나 뛸때도 괜찮은데 양반다리나 제기차는 자세등 다리를 벌릴때 통증이 있습니다. 당장 큰병원 가서 mri를 찍어봐야 할까요?
답변
Re : 고관절통증 문의
고관절의 통증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대퇴골두의 무혈성괴사증입니다.
그러나 고관절의 통증은 허리 문제로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대퇴골두 괴사는 MRI촬영 소견으로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에서 엑스레이 촬영소견보다 확실합니다.
걷거나 뛰어도 고관절이 괜찬다면 허리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리 골반 문제로 고관절부위의 근육이 보호적 경계(muscle guarding) 상태라면 양반다리에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대퇴골두 괴사의 조기 진단을 위해 MRI촬영이 필요한 것으로 증상이 심하거나 걱정된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답변
Re : 고관절통증 문의
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김정현입니다.
고관절이 아픈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고관절에 많은 무게가 실리기 때문인데요, 근육이나 관절조직이 버틸 수 없는 정도의 과사용 손상입니다.
고관절에 과사용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흔한 경우는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서 허리에 무리가 가다보니 허리에서 잡아줘야 하는 무게가 아래로 떨어져 천장관절이나 고관절을 짓누르기 때문입니다.
이 무게를 근육이 흡수해줘야 하는데 근육이 과사용되면서 점점 딱딱해지고 잡아주지 못하는 무게가 발생, 이 무게가 다른 조직을 누르게 되는 거죠.
따라서 평소에 그런 생활습관을 가지고 잇다면, 앉아 잇는 시간을 줄이시고 앉아 있는 자세를 교정해줘야 하며, 굳어잇는 근육과 관절을 무리하지 말고 서서히 부드럽게 풀어주셔야 합니다.
풀어주는 방법은 스트레칭, 폼롤러나 마사지볼을 이용한 셆프마사지, 온찜질이나 온욕, 충분한 수면 등이 있습니다.
근육과 관절이 부드러워야 혈액순환이 잘되고, 혈액순환이 잘되어야 우리몸은 정상작인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