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아이인데 이상한 것을 무서워 합니다. 예를 들어 점토가 무섭다고 하기도 하고 먼지뭉치가 무섭다고 하기도 해요. 친구들이 조금만 삐지거나 해도 대성통곡을 하며 울고 무섭다고 합니다. 얼마전엔 친구에게 선물을 주는 행사가 있었는데 선물주면 때릴 것 같다고 하며 무섭다고 울더군요. 전혀 누굴 때린 적이 없는 친절한 아이한테 말이죠. 전반적으로 그 나이의 다른 아이들에 비해 감정조절능력이 매우 약한 것 같은데 그냥 어린 것하고는 다른 문제인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전 보호자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