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일 열탕으로 인한 손등2도화상을 입은지 오늘로써 10일이 경과했습니다.
쌍문동에 있는 종합병원 성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요 직장 스케쥴상 외래진료 받기가 어려웠지만 제일 먼저 진료를 받는다는 마음으로 회사에 얘기하고 일주일에 3번있는 외래진료에 성심성의껏 진료를 받았는데요
처음 1주일간은 표재성인지,심재성인지 여부를 좀더 두고봐야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오히려 그게 더 불안하더라구요ㅜ 솔직히 3일간은 밤에 잠도 못잘정도 였거든요..심재성은 상처가 남는다구 하잖아요..
이번주 15일 화요일에 외래진료 갔을때는 의사선생님께서 소독해주시면서 심재성은 아닌거 같다라는 희망의 말씀을 주시긴 했는데요..제가 볼때는 살갗이 다 벗겨진(물집생긴 관계로 물집 터트리고 표피를 걷어냄) 진피가 다 보이는 상태인데..심재성 아닌가ㅜ..라는 걱정이 들었었거든요 그렇게 다시 숩윤드레싱을 하고 다음날은 진료가 없는 날이었는데요 그때부터 엄청 상처부위가 간지럽더라구요 이걸 상피세포 분화?라고 검색하면서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요새는 진료가 없는 날은 불안하기까지 했을정도였고 빨리 진료 받는날만 기다려지더라구요
오늘은 이번주 외래진료 마지막 날이라서 정확히 현재상태를 문의드릴려고 생각했습니다.
진료가 시작되자, 어제 있었던 간지러운 현상에 대해 말씀드리고, 기존에 바르던 상처치료제(마누카)는 이젠 안바르시더라구요 흰색 크림 같은것만 발라주셨어요 그리구 오늘이 몇일이 지났나 확인하시는거 같아서 "10일이여! 10일 지났습니다."이렇게 말씀드리니, 표재성이라고 봐야되겠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리고선 이제 기존에 바르던 상처치료제는 안바르고 흉터치료제를 바르면 된다구 하시더라구요 메디폼같이 생긴 두께있는 습윤드레싱도 하루정도만 하라구 하시구요,집에서 연고바르고 거즈로 덧대서 할수있냐구 물으시길래 알겠다고 했구요
지금까지 상태로 보면 흉터치료제만 꾸준히 바르면 괜찮을까요? 현재 상태는 진피 부분에 비닐막이 살짝있는 상태에요
저 표제성인거 정말 맞는건가요?
이젠 흉터치료제 바르기만 하면 낫는건지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