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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선생님, 일반 정신과적 상담으로는 치료가 어려운지 다시 한번만 여쭤보고자 합니다.

자율신경균형도: 정상(52.5%)
교감신경활성도: 매우나쁨(13%)
부교감신경활성도: 매우나쁨(15.7%)
신체각성도: 나쁨(68.9%)
심기능활성도: 매우나쁨(2.7%)
스트레스저항도: 매우나쁨(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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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분석결과
스트레스정도: 4등급
우울정도: 2등급
생체기능 활성도: 5등급
혈관유형: B등급
혈액순환부담정도: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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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명확하고 친절한 답변(아래 내용)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등록해 주신 말씀을 읽고, 지금 제일 걱정되는 부분인,
정말로 약을 먹어야만 끊을 수 있는지,
일반 상담으로는 치료가 어려운지 다시 한번만 여쭤보고자 합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약을 먹어야 하는 부분인데, 제가 못 받아들여서 다시 여쭤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조바심과 걱정에 다시 한번만 말씀 부탁드립니다.
1. 검사 결과가 많이 심각한 건가요?
2. 반드시 약을 먹어야 하는 나을 수 있는 건가요? 약을 먹지 않고, 심리상담센터 등에서 일대일 상담 등을 통해 마음을 치료하고 해소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번거롭게 해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무남독녀 외동딸인 저에게 엄마는 너무도 소중한 분이며, 젊었을 때 생각하면 애처로운 분이시기에 정신과 약을 드신다는 거 자체가 인정이 잘 안 되는 부분이라서 그만큼 신중 또 신중이 필요해서요...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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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윤석입니다.

고민이 많으신 것 같네요. 나이대를 불문하고 일반적으로 자율신경계 분석 결과는 보통 수준에 머무르며 긴장, 불안, 초조, 과각성 등이 있으면 우측 상단의 분석 결과처럼 상태가 나쁘게 나옵니다. 이는 연령과 관계 없는 현 상태에 대한 결과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드시는 약물은 암센터에서 우울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에게도 많이 쓰이는 약제입니다. 그만큼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가장 적은 편으로 부작용이 적은 약물입니다. 혈압, 당뇨, 고지혈증과도 무관합니다.

약전은 나타날 수 있는 모든 부작용에 대해서 적혀져 있으며 그래야지만이 제약회사도 방어가 되기 때문에 매우 드문 증상들이라도 다 기재되어 있습니다. 아주 안전하다고 평가되어 있는 타이레놀이나 어린아이들이 먹는 이부프로펜 시럽만 해도 약전을 찾아보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의 가지수가 수십가지가 넘습니다. 자살충동과 같은 부작용은 빈도가 낮은편으로 전문의와 면담을 하면서 상태를 잘 살핀다면 문제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수 개월 이상 약을 복용해서 증상의 호전을 보여서 약물을 줄이거나 감량해볼 수 있습니다. 잘 지내는 경우도 있으나 이후 상태가 나빠지면 병의 뿌리가 깊기 때문에 재발을 한 것이지 약에 의존해서 금단현상이 생긴 것은 아닙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약을 복용하다가 좋아져서 끊었는데 혈압이 높아지거나 혈당이 높다고 약에 의존해서 생긴 부작용으로 보지 않듯이 말입니다.

약의 용량에 따라 먹다가 끊으면 수 일에서 수 주간 힘들 수 있습니다. 임의로 끊어서는 안되는 약물이며 만약 약물 감량을 강력히 원한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점차 감량하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끊을 수 있습니다. 절대 임의로 끊어서는 안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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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Re : 선생님, 조언 부탁드립니다.
김윤석
김윤석 [전문의] 서울맑은 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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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2
질문자의 감사 인사 | 2019.09.25

선생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약물치료하면서 잘 돌봐드리겠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윤석입니다.

1. 검사 결과 보다는 실제 임상 상황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검사는 보조 도구일 뿐입니다. 실제로 면담을 한 임상가가 가장 정확하게 잘 알것으로 생각됩니다.

2.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병원에 찾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무조건 약물 처방을 하지는 않습니다. 굳이 약물 처방을 하지 않고 면담 만으로 호전될 수 있는 분들은 설명 드리고 댁으로 돌려보내드립니다. 아마 이유가 있었으니 약물을 처방 했을 것 같네요. 의사들은 가장 적절한 방법을 권유해드릴 뿐이고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환자분과 보호자가 하시는 일입니다. 아무리 의사가 암수술을 하면 생존율이 30% 더 높아진다고 설명해도 보호자가 다른 이유로 납득하지 않는다면 보호자만의 방법을 사용하는것처럼 말이죠.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