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질문 드립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초음파상 결절에 갑상선이 많이 부어 있다시며 면역검사를 추가적으로 했습니다.
Thyroglobulin Ab 204
Thyroglobulin Ag 0.9
2014년 결과인데 이걸 보시고 하시모토 갑상선염인가를 언급하시며
6개월에 한번 3년 동안 free T4와 TSH 추가검진을 한 것입니다.
여튼 관찰 하는 동안 수치는 정상이었다 하셨으니 다행인데 몇 일 전 나온 검사 결과는 1.09/4.72로
다소 높아 보이긴 합니다. 참고로 자가 증상은 전혀 없는데 수치상 갑상선 기능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
볼 수 있는 건지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몇 개월 뒤 예전처럼 추적 검사를 또 시작해야 하나요?

마지막으로 이번 검사 때 ESR수치가 28로 높게 왔던데 혹시 갑상선 염증 때문에 이렇게 올라갔다고 볼 수 있을까요?

바쁘시겠지만 한번 더 답변 부탁드리며 앞선 자세한 설명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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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학민입니다.

Q1) 좋아졌다 말한 수치랑 약복용 검토하란 수치 모두 정상 범주에 있어 보이는데 무슨 차이가 있어 전자는 좋은 결과고 후자는 약 복용을 고려해 봐야 하는 상황이 되는 건가요?

솔직히 저도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T4(아마 freeT4 겠지요?)의 정상 수치는 0.93~1.70ng/dL이며
TSH의 정상 수치는 0.27-4.20uIU/mL 입니다.
결국 질문자님의 피검사 결과는 지극히 정상적인 수치이며 약을 복용해야하는 수치가 절대 아닙니다.
가능성이 있는 것은 갑상선초음파 상 갑상선염이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만약 초음파 상 갑상선염이 명확하게 관찰되었고 피검사가 정상이었다면
추후 피검사가 안좋아질 수 있으니 그렇게 얘기한 것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O2) 2년 정도 추적검사 안하다 얼마전 가정의학과 선생님께 진료를 봤는데 1.09/4.72가 나왔습니다.
약고려 해보잔 TSH수치보다 훨 높게 나왔는데 가정의학과 선생님은 정상이라고 별 문제없단 말씀을 하십니다!
외과 선생님 VS 가정의학과 선생님 말씀 중 뭐가 맞는 건가요? 내분비내과 다시 진료보고 약 복용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TSH가 약간 증가한 상태로 이런 경우 완전 정상이라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 정도의 수치는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게다가 free T4는 정상이므로)
2-3개월 후 다시 피검사해서 TSH 변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최근 갑상선초음파를 하지 않으셨다면 다시 검사해서 갑상선염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으시다면 바로 지금 다시 병원에 가시지 마시고
2~3개월 후에 갑상선전문(외과) 병원이나 내분비내과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