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살배기를 육아하고있는 45살 엄마입니다.
3년전 교통사고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는데 6개월쯤 전부터 통증과함께 무릎이 너무 시큰거려서 MRI 를 찍었더니 어떤이유에서인지 수술받은 십자인대가 MRI상에서 보이지를 않는다고 하십니다.
진찰해주신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아마 수술이 제대로 않되서 (외국에서 수술을 했읍니다. 뼈에 구멍뚫고 기증받은 인대를 집어넣어 핀으로 잡아당겨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 끊어진거 같다고 하십니다.
끊어진 인대는 몸속으로 녹아없어진거 같다는 말씀이셨읍니다.
애기도있고 병원을 다닐 여건이 않되어서 그당시엔 진통제처방받고 통증주사 (엉덩이 주사)맞고 좀 괜찮았는데 한달전부터 전에보다 무릎통증이 좀 더 심해졌고 특히 무릎 뒤가 아파서 일어났다 앉았다를 못하고 무릎이 너무 시려왔읍니다. 습한날씨와 에어컨 바람때문인가 싶었읍니다.

그런데 2주정도 전부터 허리가 묵직하고 우리우리하고 약간 감각이 둔하다고 느끼기 시작했읍니다.
저는 생리통과 아이낳을때 진통을 허리로 했는데 그런 통증이랄까요...
특이할만한것이라면 왼쪽허리만 아픕니다.
왼쪽 허리통증과 함께 왼쪽 등이 담결린듯 아파왔고 가끔은 슴을 크게쉬면 등이 욱 하고 아플때도 있읍니다.
지금은 등통증은 그런대로 참을만한데 허리통증이 엉덩이 뒷쪽과 옆쪽으로 내려가면서 사타구니와 허벅지와 고관절이 아픕니다.
모두 왼쪽만요...

딱히 으악 소리나게 아픈건아닌데 앉아도 서있어도 움직일때도 묵직하고 문질러보면 느낌이 약간 마비된 느낌...??? 이랄까요...
허리를 뒤로 젖혀도 똑같고 굽혀도 똑같아요.
밤에 자려고 누우면 아파서 가만히 누워있을수가 없어서 아예 잠을 안자버립니다.
누우면 더 아프니 그냥 밤새 일어나있는 날이 많습니다.
잠을 잔날은 아침에 일어날때 더 아프거나 한건 전혀없구요.
MRI 찍은 병원에 다시 가보니 별다른 진찰은 안해주시고 그냥 무릎이 문제가 있으니 전체적으로 몸이 균형이 깨지고 골반도 틀어졌을거라며 재수술을 권하셨읍니다.

하루일과중에 더 아프고 덜 아프고 한것도 없고 쭉 똑같은 통증에 밤에 자려고 누우면 가만히 있을수가 없이 아픈게 인터넷상으로도 많이 찾아봤는데 저와 비슷한 증상을 찾아볼수가 없네요.
디스크나 협착증일수도 있는지...
아니면 정말 무릎으로 인한 과부하인지...
참고로 다리를 벌리고 바닥에 앉아있다가 다리를 안쪽으로 모을때 왼쪽 고관절이 아파서 아주아주 천천히 다리를 손으로 잡고 움직여야할때가 가끔있읍니다.
제증상이 디스크나 협착증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아니면 무릎으로인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