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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질염?

지난 질문에 대한 답변 감사합니다 ^^

출산 후 100일 지났습니다.
한 3일 전부터 외음부가 간질간질 해서..
결혼 전 질염을 겪어본지라.. 어떤 증상인지 대충 아는데. 거울로 비춰보니 별다른건 없더라구요. 분비물 양이나 냄새 변화 이런 것도 없구요. 그냥 참을 수 있을 정도로 가렵기만합니다..

하루 2회 10분씩 약쑥 좌훈을 하고 있는데요.. 좌훈때문에 이런 증상이 생긴건지...
애기때문에 병원가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 혹시몰라 약국에서 항진균제 카네덤을 사놨는데..질염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사용해도 될까요.
곧 생리 예정일 근처라....
생리하기 전에 이 증상을 해결하고 싶은데요;;
세정제는 유리아주 거의 매일 샤워할 때 쓰고있어요.


답변

Re : 질염?
이신
이신[전문의] 동방서시의원
하이닥 스코어: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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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이신입니다.

분비물 변화와 특히 냄새의 변화가 없다면 세균성 질염의 가능성은 좀 낮아보입니다.
진균류 즉 곰팡이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증거도 지금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외음부쪽은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여러 피부염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곳입니다.
땀이 많이 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세정제보다는 깨끗한 물로 씻고 환기를 잘 시켜준 다음에 (좌훈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당분간 피해보는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피부염에 대한 진료와 치료도 고려해봐야할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좀 습할때 항진균제를 사용해서 효과가 있었다면 시도해보는것도 크게 문제는 없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질염?
최진욱
최진욱[전문의] 미앤느여성의원
하이닥 스코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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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최진욱입니다.

가려움증 외에는 냄새나는 질 분비물이나 배뇨통과 같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질염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지금은 항 진균제나 비누 혹은 청결제로 세척을 해도 오히려 염증이 잘 생길 수 있으니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씻을 때 가급적 더운 물은 사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겉에만 간단히 하신 후에 물기를 잘 닦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꽉 끼는 스키니 같은 옷은 피하시고 통풍이 잘 되는 스커트를 입으시는게 좋으며 속옷은 면제품이 제일 좋습니다.

일단은 위와 같은 개인 위생관리로 유지해보시다가 증상이 지속된다면 여성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