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제왕절개로 출산 후 50일 뒤쯤부터
명치가 꽉 막힌 것 같은 증상이 생겼습니다.
엄청 심할땐 응급실이나 동네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아야만 진정될 정도였구요.
가끔은 심한 속쓰림이 동반되기도 했습니다.
아플땐 명치와 등쪽이 너무 아프다가
어느순간 속에서 뭔가 뻥 뚫리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증상입니다.
대학병원까지 가서 위내시경을 해봤지만 위염 말곤 별다른게 없어서
인터넷을 찾아보고 담석을 의심하게 됐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초음파, 간담도검사, 조영제 없는 ct 검사를 했지만
의사선생님들은 다 담낭이 기능을 잘하고있고 ct에도 담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증상은 딱 담석이라고 하시는데...
담석이 너무 작아서 ct에 보이지 않는걸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공복일때도 제 담낭이 쪼그라들어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담석때문에 계속 자극받고 아팠어서 담낭이 굳어있는 걸거라고 합니다.
결국 수술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해서 돌아왔는데요..
한동안 괜찮다가 최근 며칠 약하게 또 등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전처럼 심하진 않아 다행이지만 그래도 불편합니다...
이런 경우 혹시 담석 외에 다른 질병일 가능성이 있는지
아니면 담석인 듯 하므로 수술을 하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