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26살인 남자입니다. 이 증상을 겪은지 좀 됐는데 식사 후에 복부에 더부룩한 느낌과 함께 빈맥이 옵니다. 특히 아침식사 후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빈맥이 올 당시 3채널(전극을 가슴에 3개 붙이고 찍는 심전도) 심전도로 찍어보았고 사진과 같이 잡혔습니다. 처음에 1번 사진과 같이 나오다가 서서히 2번 사진 3번 사진 순으로 모양이 변화했어요. 그런데 1번 사진 처음에 T파와 P파가 안보이는 둥그런 형태의 이상한 모양이 잡혔습니다. 도무지 본 적이 없는 이상한 형태이고 이게 자주 나오는 편인데 도대체 뭔지 궁금합니다. 또, 식후에 좀 심한 빈맥이 나오면 사진 4번같이 찍히면서 PVC가 나오는데 도무지 식사를 하기가 두렵네요. 저런 형태의 사진이 나오면서 공통적인 증상이 있는데 늘 상복부에 더부룩한 느낌이 동반됩니다. 배를 살짝 눌러보면 매슥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혹시 이게 위염과도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요약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1번 사진과 같은 T파 P파가 없이 둥그런 형태의 심전도는 본 적이 없는데 이게 부정맥인가요? (※과거 2013년도 2015년도 각각 AT와 PSVT로 RFCA 시술을 받고 완치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2. 저런 증상들 발현시 속이 더부룩한 느낌과 동반된 경우가 많았고 과거 내과에서는 약한 식도염과 위염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혹시 이런 빈맥이 위염이나 식도염과 관계가 있을까요?
3. 이런 형태의 빈맥이 arrest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을까요?
4. 제가 bmi 16.2정도로 매우 마른 체형입니다. 혹시 체중 증가가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하거나 없애는데 도움이 될까요?
선생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