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최근 수 개월 간 심장 관련 걱정으로 병원을 여러차례 다녔습니다.
그때 증상은 이랬습니다.
배가 미친듯이 고파짐
심장 박동이 빨라짐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며 호흡이 힘들어지는 느낌
손저림
오한
발에 땀(다른 곳은 안남)
아침까지 버텨 심장내과로 갔습니다.
심전도, 엑스레이. 피검사를 했는데 정상이라도하더군요.
그러며 정신과 진료를 받아 볼 것을 권유 받았습니다.
마침 가슴이 답답하는 증상이 여처 차레 있었기에 공황장애일수도 있다는 거였죠.
그런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은 자연스레 줄어들었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보지 않고 편안히 살았죠. 간혹 심장이 따끔거렸는데, 이건 역류성 식도염 때문일 거라며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받았었죠.
그렇게 따끔거리는 것도 점차 줄었는데, 오늘 이상한 현생이 재발했습니다.
응급실까지 다녀왔습니다.
심장에 차갑고 쌔한 느낌이 지속적으로 들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묵직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삼십분가량 참다가 응급실에 갔고요, 걱정 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구토기도 살짝 있었습니다.
여하튼 응급실 도착해서 심전도와 혈액 검사등을 다시 했는데 역시 정상이랍니다.
이러고나자 굉장히 이상하더라고요.
응급실까지 왔는데 질병은 발견되지도 않고 심장의 불쾌감만 남아있고..
그마저도 집으로 돌아오자 언제 이상했냐는듯 정상이 되었습니다만, 이쯤되느 정말 정신과 진료를 받아봐야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는 한데 기본적으로는 마음이 편안한 상태입니다.
잠은 불규칙적이고 어쩌다 밤새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대체으로 거의 6,7 시간은 자는 편입니다.
이거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정신과 진료가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