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고은주입니다.

금연이후 땀이 많이 나시는게 고민이시군요. 금연을 하게 되면 몸은 건강한 상태로 바뀌게 되지만, 이전 내 몸상태를 기억하고 있기때문에 새로운 변화에 순환력 등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현재 키와 몸무게로 보았을때 어느정도 체격이 있으신편으로, 한의학에서는 체질적으로 판단할때 몸의 순환력이 증가되어 열과 땀이 많은 체질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열과 땀이 고르게 나는것이 아니라 열이 확 오르면서 땀을 흘리신다면 이는 병리적(몸에 문제가 있는 상황)인 상태로 보여집니다. 체질적으로 열과 땀이 많았으나 흡연으로 인해 순환력이 저하되었던 부분이 금연으로 아직 정상화 되지 못한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특히나 시간대가 오후, 그리고 밤에 잘때 땀을 많이 흘린다면 이는 한의학적으로 허열상태(진짜 열이 아닌 가짜열, 몸에 좋지 않은 열을 일컬음)로 오히려 몸의 열순환이 무너지는 등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허열은 몸이 굉장히 피곤하거나 만성피로 등에 의해 많이 발생하며 최근 몸상태가 어땠는지 확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