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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우울감이 지속되서 의뢰드려요. 한달전부터 증상이 있었구요 자꾸 우울해서 울기도하고 살고싶은 마음이 없어요.. 계속 졸리구요 피로감이 심하고 입맛도 저하되는데... 혹시 호르몬 문제인걸까요?

스트레스가 요새 잦아서 그런지 대변이 조금 묽기도 해요 그리고 변볼때 딱딱할때도 있구요. 항문이 찢어지는건지 변볼때 아파요

그리고 제가 다니는병원 주치의선생님이 나타나서 환자인 저를 막 혼내는 꿈을 꾸었는데 그 꿈 꾸고나서 무서워서 울었어요 ㅠ 실제로는 전혀 그런분은 아니시고 좋으신분인데 왜 그랬을까요..ㅠㅠ

제가 남자공포증이 심해서요 내과가도 여자선생님 진료를 보는데요, 제가 이게 트라우마가 있어요 13년도 10월 25일에 취객남자분이 저한테 와서 "너예쁘다 나 안무서워 이리와봐~" 하며 욕하셨거든요 그 뒤로 공포증 생겨서 남자분진료 안보고 길거리 남자들도 무서워서 피해요 ㅠㅠ 대인기피증인건지는 모르겠는데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ㅜㅜ

정신과 진료받으면 기록남는다하더라구요 그 기록들이 나중에 이직시에 문제가 되나요? ㅠㅠ 정신과 가는게 좀 시선들이 안좋다보니 심리상담소쪽을 가보려고 해요..ㅠ


답변

Re : 선생님
김윤석
김윤석[전문의] 서울맑은 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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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윤석입니다.

우울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우울감, 무기력, 흥미 저하, 피로감, 식욕감퇴, 수동적인 자살사고 등 우울증으로 인하여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하지만 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이 있을 때에도 그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부수적으로 검사를 진행해보시고 우울증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꿈에 대한 해석은 충분한 치료자와 면담을 한 뒤 해석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서 당장은 너무 크게 의미를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정 성별에 대한 공포가 생긴다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타인들은 편하게 취하는 행동을 불편하게 여기니 말이죠. 극복을 해야 할 문제이나 정신건강전문의의 도움을 받는다면 시간은 걸릴지라도 훨씬 더 편안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는다고 해서 이직시 문제될 것은 전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한 편으로 본인 이외의 다른 사람이 진료 기록을 열람해볼 권한이 없습니다. 경찰이 진료실에 요구해도 영장을 들고 오라고 말씀드릴 정도이니 안심하고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보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