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어제밤에 책을 보던 중 갑자기 PVC가 휘몰아쳤습니다.. 원래 평소에는 그렇게 많이는 못느끼고 살았는데 어제 갑자기 30초 ~ 1분 간격으로 조기수축이 와서 두려움을 참고 3채널 심전도를 잡아보니 첨부된 사진과 같은 형태였습니다. 파형이 PVC인것 같은데 이게 나오고나니 몸에 열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면서 발작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심박수가 빨라졌습니다. 평소에는 60~70개이던 심박수가 120 넘게 올라가더군요.. 응급실을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이전에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은 베타차단제 1.25mg짜리 한 알 먹고 쉬다보니 다행스럽게도 서서히 가라앉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평소와는 다른 점이 최근에 메론을 좀 많이 섭취했는데 알고보니 메론에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있다고 하네요. 질문 드립니다.
1. 메론과다섭취로 인해서 심실조기수축이 올 수 있을까요?
2. 저렇게 파형이 큰 심실조기수축이 R on T 현상이나 심각한 종류의 VF같은 부정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을까요?
3. 저런 파형이 운동을 조금 강도 높여서 해도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운동을 계속 진행해도 될까요?
4. 제가 과거 2013년에 AT로 RFCA 시술을 받은 적이 있고 2015년에 PSVT로 2번째 RFCA 시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저런 파형이 혹시 재발의 전조증상일 수 있을까요?
5. PVC가 비교적 흔한 부정맥이라고는 하는데 저런 형태가 혹시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을까요?
6. 어느 학설에는 평생 심장박동수가 정해져있다는 이론이 있는데 심실 조기수축 이후 동성빈맥이 자주 나오면 혹시 수명이 줄어들까요?
질문할 곳이 없어서 전문가 선생님들이 계신 이곳에 문의드립니다. 언제라도 좋으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